[아시안게임] 女 펜싱 에페, 단체전서 중국에 패배하며 아쉬운 은메달

[아시안게임] 女 펜싱 에페, 단체전서 중국에 패배하며 아쉬운 은메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8.24 20:50
  • 수정 2018.08.2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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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단체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단체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여자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다. 연장에서 선취점을 올렸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무효로 처리된 것이 아쉬웠다.

신아람-최인정-강영미-이혜인으로 이뤄진 대한민국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단체 결승에서 중국에 28-29로 패배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5번째 주자까지 20-15로 앞서갔다. 6번째로 나선 에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강영미와 중국의 쉬청쯔 맞대결이 위기였다. 강영미는 선제 공격을 나섰지만, 쑨이원이 받아치며 추격을 시작했다. 쉬청쯔는 공격도 연달아 성공시키며 20-19로 점수차를 좁혔다.

위기는 계속됐다. 7번째 주자로 나선 이혜인도 중국의 린성에 공격을 연이어 허용하며 20-21로 역전 당했다.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린성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두 번의 동시타를 주고받았고 23-24로 끝냈다.

강영미가 다시 한 번 나선 8번째 라운드는 양 선수가 1분 동안 공격을 하지 않자, 심판의 재량으로 마무리했다.

승부의 추는 최인정에게 넘어갔다. 중국의 에이스 쑨이원과 만났다. 쑨이원은 선제 득점을 따냈다. 최인정은 곧바로 반격 득점을 올렸다. 최인정은 연속해서 찌르기를 성공시켰고 26-25로 역전에 성공했다. 쑨이원은 반격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양 선수는 남은 시간을 흘려 보냈고 경기는 연장에 들어갔다.

에페의 규칙상 중국에 공격권이 선언됐고 한국은 반드시 득점을 만들어내는 상황이었다. 최인정은 쑨이원의 공격을 맞받아쳤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최인정의 무릎이 땅에 닿으며 무효가 됐다. 이어 쑨이원은 득점을 만들어내며 최종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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