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푸들 푸시의 사랑스럽게 스타일리시한 포토 에세이
사랑스러운 솜뭉치 이야기
보니 앤 클라이드, 델마와 루이스! 서로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깨어 있을음 알게 되고 감사하게 되는...
우정이란 흔한 단어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그런 관계! 우리는 일생 동안 그런 관계를 소망하지만 그런
관계란 쉽사리 성사되진 않는다. 푸시와 승건! 저자는 책 첫 머리에 이 책의 주인공인 사랑스러운 솜뭉치
푸기와 자신을 , 로 소개한다. 그렇다. 그 둘은 이렇게 가장 소중한
평생지기다! 고양이과 강아지를 자신의 평생기지로 여기는 이들은 분명 그들에게 공감할 것이다.
(너무나도 친절한 저자 박승건 씨는 토이 푸들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갖가지 유용한 팁을 책 적재적소에
일러두었다.) 그러나 비단 이책은 애완 동물을 기르는 이들에게만 공감을 주진 않는다. 잠에서 깨어날 때
푸시의 발바닥 냄새가 그렇게 그립고, 여행지에선 푸시의 짓는 소리가 그렇게 듣고 싶은 승건처럼, 우리는
우울할 때엔 누군가를 가슴으로 꼬옥~ 안고 싶고, 행복할 때엔 누군가와 얼굴을 맞대고 싶으며, 따분할
때엔 누군가와 한껏 뒹굴고 싶기 마련이니까. 온기를 품은 일상의 반짝이는 순간을 보고 있으면 괜히
마음이 따듯해 진다. 그리고 그 온기가 전해진 따스한 사진, 가슴 뭉클한 글을 보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푸시와 승건. 이 둘의 특별한 삶의 여행에 동승하고 싶어진다.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