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해영 "험지를 옥토로...세대 혁신·열세지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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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8.25. 오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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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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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수민 인턴, 조준영 기자] [[the300]신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3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8.8.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의 최연소 국회의원 김해영 의원이 25일 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김 최고위원은 전국청년위원장까지 지낸 인물로 당의 '세대 혁신'을 주장해왔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포스트 386세대를 이끌어 젊은 세대가 활동할 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청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최고위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1977년 부산에서 출생한 김 최고위원은 방황하는 학창 시절을 보낸 탓에 4년 만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3때는 직업반을 선택해 미용직업전문과정을 수료하기도 했지만 대학 진학을 결심 후 부산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

제5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에는 사법연수원에서 '노동법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노동법과 인권 변호, 공익사건 등에 관심을 갖게 됐다. 같은 시기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 변호사로 근무했던 법무법인 '부산'에 파견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이 인연으로 2012년 문재인 대선 출마 당시 민주통합당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의 법률지원 부단장을 맡았다. 이후 부산 연제구 지역위원장으로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2016년 제 20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구에 도전해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던 새누리당 김희정 후보를 51.6%의 득표율로 이기고 국회에 입성했다. 김 최고위원은 현재도 부산광역시당 연제구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민주당의 험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위원 공약에 열세지역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구·경북 지역에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1인을 안정권에 배치하겠다"며 "영남 곳곳에 민주당의 가치가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1977 부산 출생 △부산대학교 법학과 졸업 △제51회 사법시험 합격 △부산광역시당 대변인 △부산광역시당 지역위원장 △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20대 국회 후반기 교육위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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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인턴,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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