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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라디오' 최영준이 밝힌 #변사 #100명의 위인들 #수익(종합)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기자] 최영준이 화려한 이력으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에서는 마지막 변사라는 수식을 가진 개그맨 최영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변사는 소리가 들어 있지 않고 영상만 있는 무성영화 해설자, 활동사진 해설가를 가리킨다.

이날 최영준은 "변사하기 위해 무성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히면서 변사가 된 계기를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항준은 최영준에게 "미국도 간다고 들었다"라고 물었고, 그는 "30년 동안 25번 다녀왔다. 필름만 들고 저만 가니까 상당부분 절감된다. 5년 전 캘리포니아에서 순회공연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가는 데마다 고국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어르신들이 우시더라"라고 전해 슬픔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윽고 최영준은 직접 변사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마지막에는 구성진 노래까지 선보였다. 어르신들이 좋아하겠다는 물음에 최영준은 "울다가 웃다가 집에 못 가겠다고 한다. 언제 또 오냐고 묻기도 한다"고 답했다.

이때 장항준이 한 대목을 따라하자 최영준은 "(변사)자격이 충분하다. 소질이 많다"며 칭찬했다. 이어 장항준은 여자 목소리를 냈지만 최영준은 "여자 목소리는 안 좋다. 여자 목소리를 내려면 여자로 빙의를 해야 한다. 배우는 광기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장항준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 부르신 분이다. 전혀 몰랐다"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최영준은 과거 KBS라디오 DJ 진행 당시 뒤 프로의 PD가 작사-작곡한 박문영이었다고 설명한 뒤 "보니까 5절까지 있더라. 짧아도 히트가 될까 말까 인데 5절 안 된다고 했다. 30-50명으로 줄이자고 했는데 100명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영준은 "아무 생각 없이 불렀는데 어느 날 버스 타고 가는데 노래가 나오더라. 너무 짜릿했다. 어느 날 보니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더라. 출세한 거지 뭐냐"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최영준은 '변사 수익은 얼마나 되냐'라는 물음에 "1년에 백 번하니까 적은 돈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진 않은 것 같다는 질문에는 "알려지면 힘들다. 하루에 한 번 해야 한다. 그래야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다. 두 번 하면 힘을 아껴야 하지 않느냐"라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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