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벡 중계] 황의조 멀티골! 김학범호 2-1 리드(전반 종료)
입력: 2018.08.27 18:47 / 수정: 2018.08.27 18:59
황의조(왼쪽)가 한국-우즈벡 8강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손흥민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브카시(인도네시아)=뉴시스
황의조(왼쪽)가 한국-우즈벡 8강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손흥민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브카시(인도네시아)=뉴시스

한국-우즈벡 중계, 황의조 2골 폭발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해결사 황의조!'

'와일드카드' 앞에 붙어 있던 '논란'이라는 단어를 완전히 지웠다. 또 한번 확실한 '해결사'로 펄펄 날았다. 황의조가 우즈베키스탄(우즈벡)과 8강전에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쳤다.

황의조는 27일(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난적' 우즈베키스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김학범호의 최전방에 서서 공격을 이끌며 멀티골을 폭발했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역습 찬스에서 손흥민이 우즈베키스탄 수비수들과 몸싸움에서 이긴 뒤 찔러준 스루패스를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 이번 대회 6호골.

전반 17분 얄롤리딘 마샤리포프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분위기가 가라앉자 다시 황의조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5분 그림 같은 오른발 중거리포로 다시 한번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갈랐다. 황인범이 건넨 패스를 절묘한 퍼스트 터치로 잡으며 슈팅 공간을 만들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대회 7호골을 성공했다.

한국, 우즈벡에 2-1 리드. 황의조(오른쪽)가 한국-우즈벡 8강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포효하고 있다. /브카시(인도네시아)=뉴시스
한국, 우즈벡에 2-1 리드. 황의조(오른쪽)가 한국-우즈벡 8강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포효하고 있다. /브카시(인도네시아)=뉴시스

황의조는 전반 40분 또다시 골 찬스를 잡았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피해 최종수비라인을 돌아들어가며 롱 볼 패스를 잡아 골키퍼와 1 대 1로 맞섰다. 하지만 연속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이어 수비수에게 걸리며 해트트릭을 성공하지는 못했다.

황의조의 멀티골 활약을 등에 업은 한국은 2-1로 전반전을 마무리 하며 4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장윤호가 전반전 중반 빠지며 중원이 다소 흔들렸으나 이진현이 자리를 메우며 전열을 빠르게 재정비했다. 프리킥 찬스에서 황인범과 손흥민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한편, 한국-우즈벡 경기와 같은 시간에 킥오프된 일본-사우디 경기에서는1-1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일본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사우디가 동점골로 응수하며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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