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벡 중계] 황의조 해트트릭! 3-3 연장전 돌입
입력: 2018.08.27 19:50 / 수정: 2018.08.27 19:53
한국, 우즈벡과 접전. 황의조(왼쪽)가 한국-우즈벡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김학범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브카시(인도네시아)=뉴시스
한국, 우즈벡과 접전. 황의조(왼쪽)가 한국-우즈벡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김학범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브카시(인도네시아)=뉴시스

한국-우즈벡 중계, 황의조 3골·손흥민 2도움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황의조 대폭발!'

'해결사' 황의조가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역전패 위기에 몰렸던 김학범호를 구해냈다.

한국은 27일(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진행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우즈벡)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3-3으로 정규 시간을 마쳤다.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으나 후반전 초반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30분 황의조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출발은 좋았다.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우즈베키스탄 수비수들을 뿌리치고 찔러준 스루패스를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 손흥민-황의조로 이어지는 그림 같은 콤비 플레이가 빛났다.

전반 17분 수비가 흔들리며 얄롤리딘 마샤리포프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은 한국은 다시 황의조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황의조는 전반 35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득점에 성공했다. 슈팅 공간을 만드는 절묘한 퍼스트 터치와 벼락같은 슈팅으로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열어젖혔다.

전반전을 2-1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 초반 수비가 무너지며 역전 당했다. 이크로미온 알리바예프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후반 8분 측면이 뚫리면서 실점했고, 후반 11분에는 중원에서 이승모가 공을 빼앗겨 위기에 처한 뒤 알리바예프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황현수에게 맞고 굴절되며 골문이 열렸다.

김학범 감독은 뒤진 상황에서 황희찬과 이승우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리고 후반 30분 황의조가 또 한번 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상대 수비의 헛발질 실수를 틈 타 손흥민이 공을 잡아 패스를 연결했고, 황의조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을 이뤘다.

이후 한국은 교체 투입된 황희찬과 이승우가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역전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까지 3-3으로 맞서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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