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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침수, 곳곳에 물난리…100mm 집중 호우에 속수무책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연일 이어진 국지성 폭우로 곳곳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7일에는 전라도와 경상내륙을 덮친 호우가 28일에는 대전과 충남 일대를 물바다로 만들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에 100㎜ 안팎의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도로가 침수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대덕구의 한 아파트는 지하주차장의 차들을 지상으로 대피시키느라 소동이 벌어졌다.

원촌교가 침수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대전 인근의 갑천 회덕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계속해서 비 피해 신고가 전수되고 있다”며 “현재 통계를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8일 새벽 5시 2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30~80㎜, 많게는 150㎜ 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날에 광주에서는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시간당 65㎜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광주에서는 도로 침수 62건, 주택·상가 침수 26건, 석축·담장 붕괴 3건, 토사 유실 3건 등 비 피해 신고 100여 건이 접수됐다. 남구 주월동 일대에선 조선대와 백운광장을 잇는 도로에 1m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한 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어려웠다. 봉선동에서도 폭우로 인해 차량 20여 대가 침수됐다. 오후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광주 도심 곳곳에 사람 무릎 높이 이상으로 물이 차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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