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 영상(28일 16:30 현재)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 28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는 가운데, 호우특보가 발효된 일부 경기도와 강원영서남부, 충북, 경북북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일부 남부내륙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약하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밤사이 대전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유성구를 중심으로 도로와 건물이 침수되는 등 유성구를 중심으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이날  오전 11시까지 내린 누적강수량은 유성 271.1㎜, 세천 213.5㎜ , 문화동 228.5㎜이라고 전했다.

전국의 주요지점 누적강수량 현황(27일 18시부터 28일 16시 현재, 단위: mm)은 - 서울.경기도: 가남(여주) 167.0 모가(이천) 155.0 백암(용인) 135.5 일죽(안성) 133.5 시흥 88.0 금천(서울) 42.5 - 강원도: 부론(원주) 139.0 상동(영월) 127.0 신동(정선) 74.5 원덕(삼척) 53.5 태백 42.0 - 충청도: 영춘(단양) 187.5 백운(제천) 179.0 청남대(청주) 174.0 대전 143.9 엄정(충주) 116.5 - 경북: 부석(영주) 140.5 봉화읍 101.0 동로(문경) 62.0 금강송(울진) 58.5 예천 33.0 이라고 밝혔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는 비가 오겠고, 남부내륙에는 대기불안정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29일까지)은 - 서울.경기도, 강원도, 서해5도, 북한: 50~150mm(많은 곳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북한 200mm 이상) - 충청도, 남부지방, 울릉도.독도: 10~50mm 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29일) 아침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다시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까지는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모레(30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한편, 강수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고, 기압골의 위치에 따라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

내일(29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가끔 비가 오겠고, 충청북부와 경북북부는 낮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겠으나, 남부내륙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30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 2018년 08월 28일 (화)요일 11:00발표. 기상청 제공

현재, 일부 남부내륙과 제주도(북부와 동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매우 덥겠다.

당분간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으나, 강수 가능성이 낮은 일부 남부내륙과 제주도에는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오늘 밤부터 모레(30일)까지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동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유의가 당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