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경매 낙찰액은 50% 수준이 홍콩경매에서 발생하며 글로벌 경매 시장경기에 연동한다”며 “글로벌 미술품 시장은 매 경매마다 역대 최고가 낙찰 기록을 경신하며 활황기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홍콩 SA+를 오픈하며 연 4회의 홍콩경매를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경매 작품수 및 낙찰총액 확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동사의 경매 낙찰총액은 613억원 기록했다”며 “하반기 2차례의 홍콩경매가 예정돼 있어 2018년 연간 1300억원 이상의 낙찰총액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경매 및 Print bakery를 통한 매출 다변화는 올해부터 성과가 나오기 시작할 시기”라며 “자회사 서울옥션 블루를 통한 온라인 경매는 전년대비 100%가 넘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Print Bakery도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서울옥션은 2015년 이후 국내 단색화 작품이 부각되며 가파른 실적성장 달성했으나 사드, 위작 논란 등 악재가 겹치며 주가는 2016년 고가 대비 68.6% 하락했다”며 “하지만 악재가 마무리되고 글로벌 미술품 시장이 활황에 진입하며 상반기 동사의 낙찰총액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오희나 (h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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