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서울옥션, 글로벌 경매시장 활황·플랫폼 다변화로 고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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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7.16. 오전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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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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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KTB투자증권이 서울옥션에 대해 글로벌 경매시장의 활황과 플랫폼 다변화 성공으로 고성장을 전망하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미술품 시장은 매 경매마다 역대 최고가 낙찰 기록을 경신하며 활황기 진입했다”며 “서울옥션의 낙찰액 50% 수준이 홍콩경매에서 발생해 글로벌 경매시장 경기에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옥션은 올해부터 홍콩전시장 ‘SA+(에스에이플러스)’를 오픈하며 연 4회의 홍콩경매를 시작해 경매 작품 수와 낙찰총액 확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온라인 경매 및 서울옥션의 미술 대중화 브랜드 '프린트베이커리(Print Bakery)'를 통한 매출 다변화는 지난해부터 준비가 완료됐고, 올해는 성과가 나오기 시작할 시기”라고 말했다. 또 “자회사 서울옥션 블루를 통한 온라인 경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0%가 넘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프린트 베이커리도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옥션은 2015년 이후 국내 단색화 작품이 부각되며 가파른 실적성장 달성했으나, 사드·위작 논란 등 악재가 겹치며 주가는 2016년 고가 대비 ?68.6% 하락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악재가 마무리되고 글로벌 미술품 시장이 활황에 진입하며 상반기 서울옥션의 낙찰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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