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이후 나아가야 할 3가지 시정 추진 관점 제시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튼튼한 경제기반 조성, 고효율저비용의 도시관리시스템 구축, 매력적인 도시디자인 정립"을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속도감 있게 추진이 되도록 3가지 관점에서 시정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민선7기가 출범하기까지 한 달 정도가 남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곧 우기가 시작되는데 자연재해와 관련된 안전은 소관부서는 물론이고 모든 부서가 해당된다"며 여름철 강풍과 폭우를 대비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또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선거에서 나타난 대구의 낮은 투표율을 지적하며 "투표율이 19대 대통령선거때 가까스로 전국 평균을 넘겼지만 계속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소한 평균이상으로 대구시의 투표율이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6월 8일, 9일 양일간 사전 투표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사전투표가 필요한 분들은 사전투표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를 부탁"하면서 투표율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오늘 현안보고·토론 주제였던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과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구군 및 산하기관의 적극적인 홍보도 당부했다. "6월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간송전이 대구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최근 한국 미술품 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김환기 작가의 작품이 현재 대구미술관에서 전시 되고 있다.

6월16일 이후에 대구미술관에 가면 간송전 뿐만 아니라 김환기전까지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품격높은 전시회를 대구미술관에서 한꺼번에 볼 수 있다"며 대시민 홍보는 물론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람을 권유했다.

그러면서 대구시가 민선7기를 대비하여 중점적으로 챙겨야 할 3가지 시정추진 방향을 제시하였다.

먼저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어느 도시든 경제기반이 튼튼하지 않으면 도시 자체가 존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구의 미래성장과 먹거리,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가 튼튼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착실히 준비를 잘해왔다. 이번에 물산업까지 관련법이 통과해 날개를 달았으며, 의료, 미래형자동차도 꾸준히 내실을 다져왔다. 전통산업인 섬유, 안경도 새로운 산업환경에 맞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고효율 저비용의 도시관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과거처럼 급격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성장 모델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공항이전 후적지, 도청이전 후적지, 두류정수장이전 후적지, 법원이전 후적지 등 주요 미개발 후적지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와 더불어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관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고민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자연 인구증가가 불가능하면 대구를 찾는 국·내외 사람들을 폭발적으로 늘려서 대구의 성장 동력을 바꿔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구를 매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뒤 "지금까지 해오던 치맥, 딤프 등 여러가지 콘텐츠를 더 발전시키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야 된다.

또한 다른 도시와는 차별화된 진취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라고 느낄 수 있도록 도시디자인에 대한 방향성을 정립하고 대구만의 색깔과 특징이 있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자"며 3가지 관점에서 시정 추진 방향에 대해 고민하여 민선7기가 출범 했을 때 바로 스피드업 할 수 있는 대구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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