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가로서 수십억원의 평가를 받게 된 요인에 대해 반이정은 “추상화라는 국제적인 브랜드에 동양적 요소를 결합시켜서 자기 색깔, 파란 색깔까지 결합시켜서 독창성을 만든 것”을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동양적 요소가 주목받으려면 자기 브랜드가 있어야 하는데 김환기 화백하면 ‘환기블루’라고 할 정도로 떠오르는 중후한 파란색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환기 화백이 뉴욕에서 첫 개인전을 했을 때 뉴욕에서 미국의 추상표현주의를 따라한 것 같다는 혹평을 받은 적이 있다”며 “이후 동양적인 걸 가미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환기 화백은 우리나라 최초로 서양적인 미술 가운데 모던 미술을 도입했고, 입체적 요소에 사람*인물도 넣었지만 항아리라든지 도자기, 나무, 달 같은 우리나라 혹은 한국적 요소를 결합해서 만든 분”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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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김미정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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