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김환기 화백 '붉은 점화', 역대 최고가 85억 낙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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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연출 양시영, 정영선, 유기림)에는 반이정 미술평론가가 출연해 85억원으로 한국 미술품 중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해 화제를 낳은 김환기 화백의 ‘붉은 점화’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한국 화가로서 수십억원의 평가를 받게 된 요인에 대해 반이정은 “추상화라는 국제적인 브랜드에 동양적 요소를 결합시켜서 자기 색깔, 파란 색깔까지 결합시켜서 독창성을 만든 것”을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동양적 요소가 주목받으려면 자기 브랜드가 있어야 하는데 김환기 화백하면 ‘환기블루’라고 할 정도로 떠오르는 중후한 파란색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환기 화백이 뉴욕에서 첫 개인전을 했을 때 뉴욕에서 미국의 추상표현주의를 따라한 것 같다는 혹평을 받은 적이 있다”며 “이후 동양적인 걸 가미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환기 화백은 우리나라 최초로 서양적인 미술 가운데 모던 미술을 도입했고, 입체적 요소에 사람*인물도 넣었지만 항아리라든지 도자기, 나무, 달 같은 우리나라 혹은 한국적 요소를 결합해서 만든 분”으로 평가했다.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은 평일 아침 7시 30분부터 9시까지 MBC 표준FM(수도권 95.9MHz)에서 방송되고, ‘MBC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포털사이트, 플레이 스토어 혹은 앱 스토에서 ‘MBC mini’를 검색하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iMBC 김미정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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