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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 뉴델리 뎅기열 확산…3명 사망

송고시간2013-09-1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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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사 인도서 뎅기열 급속 확산…올해 3명 사망
[앵커]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대성 전염병인 뎅기열 감염으로 올해 들어 3명이 숨졌습니다.
뎅기열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의료진은 당부했습니다.
뉴델리에서 유창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뉴델리에선 올해 들어 9월 첫째주까지 뎅기열 환자가 255명 보고됐습니다.
이중 93명이 9월 첫째주에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뎅기열 환자가 17명 보고된 것에 비하면 올해는 이 기간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시내 한 병원에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입원한 36세 이비인후과 남성 의사가 입원 7일만 인 10일 숨졌습니다.
뎅기열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사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올해 들어 뎅기열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해에는 9월 첫째 주까지 뎅기열 감염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뉴델리 시내 소재 '물찬드 메디시티' 병원의 K.K. 아가르왈 심장병 전문의는 "올해 뎅기열은 빠르게 번지고 2차 감염 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뎅기열은 초기에 고열, 발진, 구토, 메스꺼움 증세를 보이며 대부분의 경우 증세를 치료하면 낫게 된다. 그러나 낫지 않으면 혈소판 수가 급감하면서 생명을 위협받게 됩니다.
필리핀과 태국 등지에서도 발생하는 뎅기열은 인도의 경우 매년 9월과 10월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지금까지 뉴델리에서 연합뉴스 유창엽입니다.

인도서 뎅기열 급속 확산…올해 3명 사망 [앵커]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대성 전염병인 뎅기열 감염으로 올해 들어 3명이 숨졌습니다. 뎅기열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의료진은 당부했습니다. 뉴델리에서 유창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뉴델리에선 올해 들어 9월 첫째주까지 뎅기열 환자가 255명 보고됐습니다. 이중 93명이 9월 첫째주에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뎅기열 환자가 17명 보고된 것에 비하면 올해는 이 기간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시내 한 병원에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입원한 36세 이비인후과 남성 의사가 입원 7일만 인 10일 숨졌습니다. 뎅기열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사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올해 들어 뎅기열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해에는 9월 첫째 주까지 뎅기열 감염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뉴델리 시내 소재 '물찬드 메디시티' 병원의 K.K. 아가르왈 심장병 전문의는 "올해 뎅기열은 빠르게 번지고 2차 감염 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뎅기열은 초기에 고열, 발진, 구토, 메스꺼움 증세를 보이며 대부분의 경우 증세를 치료하면 낫게 된다. 그러나 낫지 않으면 혈소판 수가 급감하면서 생명을 위협받게 됩니다. 필리핀과 태국 등지에서도 발생하는 뎅기열은 인도의 경우 매년 9월과 10월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지금까지 뉴델리에서 연합뉴스 유창엽입니다.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대성 전염병인 뎅기열 감염으로 올해 들어 3명이 숨졌다.

11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뉴델리에선 올해 들어 지금까지 뎅기열 환자가 255명 보고됐고 이중 93명이 이달 첫째 주에 발생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뎅기열 환자가 17명 보고된 것에 비하면, 이달 첫째 주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셈이다. 뎅기열이 그만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시내 병원에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입원한 36세의 이비인후과 남성 의사가 입원 7일만에 숨졌다. 뎅기열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사인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8일 비슷한 증세로 시내 다른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35세 여성도 10일 목숨을 잃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22세 남성이 뎅기열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졌다.

지난해에는 9월 첫째 주까지 뎅기열 관련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뉴델리 시내 소재 '물찬드 메디시티' 병원의 K.K. 아가르왈 심장병 전문의는 "올해 뎅기열은 빠르게 번지고 2차 감염 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뎅기열은 초기에 고열, 발진,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이며 대부분은 치료하면 낫는다. 하지만 일부는 증세가 심각해지고 혈소판 수가 급감하면서 생명을 위협받게 된다.

뎅기열은 인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발생한다. 인도의 경우 매년 9월과 10월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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