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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배두나·이기찬·수주 활약에···시청률 6.2% '방긋'

사진=MBC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캡처
[서울경제] 배두나, 이기찬, 수주, 스테파니 리의 좌충우돌 할리우드 도전기에 시청률도 방긋 웃었다.

3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가 전국 가구 기준 1, 2부 모두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5.9% 보다 0.3%p 소폭 상승한 수치다. 동 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에서도 1위를 차지, 수요 예능의 왕좌 자리를 건실히 지켜냈다.

이날 배두나는 “현재 차태현과 함께 드라마 ‘최고의 이혼’에 출연하고 있다”며 “차태현의 ‘라디오스타’ 녹화일에 촬영이 없어서 나도 쉬게 돼 겸사겸사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김국진과 남매 사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처음 데뷔했을 때 친오빠가 내 일을 봐줬는데 김국진과 엄청 닮았다. 그래서 그런 소문이 돌았던 것 같다. 친오빠 역시 50kg대여서 김국진과 많이 닮았다는 말을 들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배두나는 할리우드 작업 경험과 분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케냐, 샌프란시스코, 서울 등 해외로케이션을 갈 때 배우들이나 스태프들 모두 5성급 이상 호텔에 비지니스 클래스 비행기를 탄다. 그런 만큼 예쁜 영상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사진=MBC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기찬 역시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소회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아예 쇼파에 누워있는 심사위원도 있었고, 심지어 다른 동료는 아예 오디션을 보는 도중에 심사위원이 전화도 받는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영화 ‘라라랜드’에서 여주인공이 오디션에서 면박을 받는 것을 보면서 나도 따라서 엉엉 울었다”고 회상했다.

이기찬은 배두나에게 따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 드라마 ‘센스8’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배두나가 미국에서 활약하면서 아시아, 특히 한국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덕분에 오디션을 통과하게 된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수주는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해외에서 아시안으로 살면서 외모 자신감이 없었다. 그냥 키 크고 마른 종족이었다. 그러다 23세 때 모델 스카우터에게 길거리 캐스팅을 받아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주는 상상을 뛰어 넘는 뉴욕 미용실 요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활동하면서 몸매관리보다 금발 헤어를 더 열심히 하는데 한 달에 두 번꼴로 염색한다. 금발을 하면서 모델로 많은 주목을 받게 된 것 같다”며 “그런데 뉴욕 미용실 비용이 굉장히 비싸 처음 탈색했을 때는 250만원이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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