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배두나 글로벌 입담, 이유 있는 성공
'라디오스타' 배두나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에 글로벌 스타 배두나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한영롱)는 '물 건너간 스타' 특집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는 글로벌스타 배두나, 이기찬, 수주, 스테파니 리가 출연해 물 건너온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예능 출연이 많지 않은 배두나가 '라디오스타'를 방문한 데에는 MC 차태현의 공이 컸다. 배두나는 '라디오스타' 출연한 이유에 대해 "차태현 오빠와 '최고의 이혼'이라는 드라마를 찍고 있다. 항상 오빠가 '라디오스타' 녹화 있는 날에는 드라마 촬영이 없다. 그래서 어차피 쉬는 날이라 나왔다"고 설명했다.
촬영장에서 배두나의 훈훈한 미담도 공개됐다. 배두나의 열혈한 팬인 스테파니 리는 "같은 헤어 샵을 다니는데 같이 드라마 찍으시는 스태프들에게 의자 선물을 돌렸다는 말을 들었다. 이름을 적어서 찍은 사진을 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차태현 역시 "나한테도 의자를 줬다. 내 건 너무 노란색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배두나는 "첫 촬영 날, 차태현 선배의 스태프들이 의자를 갖고 와서 착착착 하더니 앉더라. 우리 스태프들만 서 있기에 안 되어 보여서 선물했다"고 말했다. 이기찬은 "저희 드라마 끝났을 때도 여행 많이 다니니까 네임 태그를 선물했다"며 배두나의 미담을 추가했다.
배두나는 할리우드 첫 진출작이었던 워쇼스키 자매의 '클라우드 아틀라스' 오디션 당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에이전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캐스팅 디렉터에서 연락이 온 것이 아니라 직접 감독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말문을 연 배두나는 "집에서 샐프캠을 만들어 찍어주고 오디션 비디오를 보냈다. 그런데 시카고로 오라고 연락이 왔다"며 "혼자 미국 시카고로 갔다. 조용히 갔는데 됐다. 이후에 워쇼스키 감독님들과 함께 하게 됐다. 그때 저도 영어를 잘 못했을 때였는데도 저를 캐스팅해서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해외서 활발한 해외 활동을 펼치는 배두나이지만 한국 배우로서 남다른 긴장감과 고충도 있었다. 외국에만 나가면 전투 모드가 된다고 고백한 배두나는 "긴장을 계속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오면 긴장하지 않아도 옆의 농담들이 들린다는 것이 행복하다. 그러다 한국을 떠나는 순간부터 긴장의 연속"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즐겁다고 고백한 배두나는 "나 또한 오디션이 일상"이라며 "'센스8' 찍고 호텔에 돌아가면 배우들끼리 하는 말이 항상 '나 테이프 만들어야 해'라는 말이다. 서로 찍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떨어지는 건 다반사다. 매일 떨어진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일리안 스팟뉴스팀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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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글로벌 스타 배두나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한영롱)는 '물 건너간 스타' 특집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는 글로벌스타 배두나, 이기찬, 수주, 스테파니 리가 출연해 물 건너온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예능 출연이 많지 않은 배두나가 '라디오스타'를 방문한 데에는 MC 차태현의 공이 컸다. 배두나는 '라디오스타' 출연한 이유에 대해 "차태현 오빠와 '최고의 이혼'이라는 드라마를 찍고 있다. 항상 오빠가 '라디오스타' 녹화 있는 날에는 드라마 촬영이 없다. 그래서 어차피 쉬는 날이라 나왔다"고 설명했다.
촬영장에서 배두나의 훈훈한 미담도 공개됐다. 배두나의 열혈한 팬인 스테파니 리는 "같은 헤어 샵을 다니는데 같이 드라마 찍으시는 스태프들에게 의자 선물을 돌렸다는 말을 들었다. 이름을 적어서 찍은 사진을 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차태현 역시 "나한테도 의자를 줬다. 내 건 너무 노란색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배두나는 "첫 촬영 날, 차태현 선배의 스태프들이 의자를 갖고 와서 착착착 하더니 앉더라. 우리 스태프들만 서 있기에 안 되어 보여서 선물했다"고 말했다. 이기찬은 "저희 드라마 끝났을 때도 여행 많이 다니니까 네임 태그를 선물했다"며 배두나의 미담을 추가했다.
배두나는 할리우드 첫 진출작이었던 워쇼스키 자매의 '클라우드 아틀라스' 오디션 당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에이전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캐스팅 디렉터에서 연락이 온 것이 아니라 직접 감독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말문을 연 배두나는 "집에서 샐프캠을 만들어 찍어주고 오디션 비디오를 보냈다. 그런데 시카고로 오라고 연락이 왔다"며 "혼자 미국 시카고로 갔다. 조용히 갔는데 됐다. 이후에 워쇼스키 감독님들과 함께 하게 됐다. 그때 저도 영어를 잘 못했을 때였는데도 저를 캐스팅해서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해외서 활발한 해외 활동을 펼치는 배두나이지만 한국 배우로서 남다른 긴장감과 고충도 있었다. 외국에만 나가면 전투 모드가 된다고 고백한 배두나는 "긴장을 계속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오면 긴장하지 않아도 옆의 농담들이 들린다는 것이 행복하다. 그러다 한국을 떠나는 순간부터 긴장의 연속"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즐겁다고 고백한 배두나는 "나 또한 오디션이 일상"이라며 "'센스8' 찍고 호텔에 돌아가면 배우들끼리 하는 말이 항상 '나 테이프 만들어야 해'라는 말이다. 서로 찍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떨어지는 건 다반사다. 매일 떨어진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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