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교육부총리 후보자에  민주당 유은혜 의원을 지명하고 국방부 장관을 교체하는 등 장관 5명을 바꾸는 중폭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인선한 데 이어 후속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먼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50대 재선인 민주당 유은혜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교육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이해도와 식견이 높고 뛰어난 소통능력과 정무감각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계엄 문건 진실 공방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송영무 국방장관 후임에는 정경두 현 합참의장을 내정했습니다.

경제 관련 부처에서는 2자리를 교체했습니다.

산업통상부 장관 후보자에 성윤모 현 특허청장,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이재갑 전 차관을 각각 발탁했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재선인 민주당 진선미 의원을 지명해 여성 장관 30% 공약을 지켰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는 등 4명의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 문화재청장에 정재숙 중앙일보 문화전문 기자, 국가인재개발원장에 양향자 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개각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1기 때 뿌려 놓은 개혁의 씨앗이 성과로 이어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심기일전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김영길/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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