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투자금 받은 '조폭 대부' 조창조 소환

조희팔 투자금 받은 '조폭 대부' 조창조 소환

2016.05.12.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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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의 범죄 수익금이 조직폭력배의 대부격인 78살 조창조 씨에게 흘러들어 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조희팔의 범죄 수익금 수억 원이 수도권 등지의 조 씨가 관계된 재개발 업체로 흘러들어 간 정황이 있어 최근 조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 씨는 검찰 조사에서 조희팔 측 자금 일부가 지인 등을 통해 업체로 들어왔지만, 법적으로 문제없는 투자금이라며 범죄 연관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붙잡혀 송환된 조희팔의 '오른팔' 강태용을 상대로 조 씨 일당의 범죄수익금 규모와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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