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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변진섭이라는 가수에 대해서
비공개 조회수 1,894 작성일2018.02.08

이제 중3되는 급식 중 한명입니다

제가 감수성이 풍부해서인지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잘 몰라도

8090년대 발라드곡들을 되게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좋아하는 가수는 변진섭인데, 제가 옛 발라드곡들을 접하기 전부터 이름은 몇번 들어본 가수라 되게 유명한 가수인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튜브에 몇몇곡들을 검색해서 최근 공연 영상들을 보면 자기 마음대로 곡 리듬을 바꾸어 부르지 말라는 등의 댓글들이 좋아요를 많이 받더군요...


그래서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변진섭이라는 가수는 예전 1집 때부터 어떠한 평가를 받은 가수였고,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고, 슬럼프의 유무, 가수 생활의 클라이맥스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어졌습니다. 객관적인 내용이 먼저 바탕이 되었으면 좋겠고, 거기에다가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더해서 지금의 변진섭은 과연 호평을 받을만 한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짧은 유머식 답변은 절대 사양입니다.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만 14세 이하의 답변자들은 답변하지 못하게 해놓은 점 양해 부탁드리고요. 자료들을 찾는데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정말로 긴 답변을 원하기 때문에 내공 100으로 걸어보았습니다.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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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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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 공손한 바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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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향, 정세 2위, 대통령선거 4위, 병역 49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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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긴 답변은 안하겠습니다. 귀찮거든요.


변진섭은 1집이 131만장, 2집이 198만장이나 팔릴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고 국내 최초로 백만장 이상의 음반이 팔려나간 사람입니다.


그 당시엔 카세트 테이프가 대세였으니 불법복제도 엄청 많이 팔렸지만 이런건 공식집계가 안되죠.




이문세에 이은 발라드의 황제인데 1집과2집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가요계를 휩쓸고 난뒤 인기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음악의 다변화롤 추구했죠.


신승훈이 등장하고 스스로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음악활동을 하다보니 서서히 잊혀졌고 음악계의 판도가 변화하면서 더욱 잊혀졌습니다.


하지만 욕심내지 않고 여전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며 지냅니다.


아마 변진섭이 인기에 연연해서 지냈다면 매우 좋지 않은 모습으로 음악 인생이 끝나버렸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그저 음악을 사랑하며 살았기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기억되는거죠.


요즘의 가요계는 음악이라기보다는 종합적인 쇼에 가깝죠.


볼거리도 화려하고 영상미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그 시절은 정말 음악만 추구하던 시절이죠.


요즘 노래가 아무리 인기가 좋아도 몇년 못가서 잊혀지는 것에 비교하면 변진섭이 활발한 활동을 하던 시대에 그의 음악을 듣던 사람들은 지금도 그의 노래가 나오면 따라 부를 정도입니다.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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