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근 모친 故 김보애 '여자는 꽃처럼 고귀하게'… 정애연 "스킨십 늦게 한 남편"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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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연. /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배우 정애연이 자신의 시어머니인 故김보애의 생전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정애연은 15살 연상의 배우 김진근이 자신을 위해 공을 들이는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했다. 

 

정애연은 "오빠와 스킨십을 늦게 했다"며 "시어머니께서 '여자는 꽃처럼 고귀하고 사랑스럽게 대해야 한다'고 했다더라. 절 지켜주려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정애연의 시어머니인 故김보애는 생전 KBS '여유만만'에서 아들내외의 혼인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16살 차이가 나는 故김진규와 혼인했던 故김보연은 "나이 많은 사람과 살아봤자 좋을 게 없다는 걸 아니까 "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故김보애는 1956년 영화 '옥단춘'으로 데뷔했다. 1959년 故 김진규와 결혼했고 1973년 이혼했으나 1997년 재결합했다. 자녀로는 세 딸과 아들 김진근이 있다. 

 

작품은 '수렁에서 건진 내 딸'(1984년), '외출'(1983년), '종잣돈'(1967년), '부부전쟁'(1964년), '고려장'(1963년), '옥단춘'(1956년) 등이 있다. 1956년 태평양화학의 'ABC 구리무' 모델을 맡은 한국 최초의 화장품 모델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별세했다. 

 

/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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