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군사도시 역전, 평화희망 마을로 꿈꾸다'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대상지는 학성동 290-15 일대다.
시는 국비 85억원, 시비 102억원, 공공기관 예산 135억원 등 322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역전시장을 비롯,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빈집과 유휴공간을 활용, 문화예술공간, 그린공원,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여성 친화 공간을 갖춰 여성 창업을 지원하고 프리마켓 운영 지원, 지역 특화상품 개발 등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로 �g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으로 인해 이주가 불가피한 주민을 위해 LH와 협력해 둥지 내몰림 현상을 방지하고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학성동 지역은 현재 원도심 중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원창묵 시장은 “주민의 관심과 주도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원도심 활성화라는 값진 결실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원주=김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