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알록달록` 주방용품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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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카림 라시드 키친 7월까지 6개점 매장 확대

카림 라시드 키친.
가볍고 알록달록 다양한 주방용품이 인기몰이다. 화려한 색상의 디자인으로 유명한 '카림 라시드 키친'이 롯데백화점 본점에 첫 매장을 열고 월 매출 목표를 거뜬히 넘기면서 다음달까지 6개점에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본점에 처음 개장한 '카림 라시드 키친' 매장이 월 매출 5000만원을 넘기면서 단숨에 기존 수입 주방용품 브랜드 매출을 따라잡았다. 다른 수입 주방용품에 비해 젊고 산뜻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보통 냄비,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은 진열장 안에 들여놓게 마련인데, 카림 라시드는 특유의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감을 주방용품에 적용해 주방용품 최초로 냄비, 프라이팬 등 스테인리스에 컬러를 사용했고 대부분 제품들이 우아한 곡선으로 디자인돼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다.

또 대표 상품 프라이팬(20㎝)이 4만1500원, 편수냄비(16㎝)가 8만1500원으로 기존 휘슬러나 WMF, 헹켈 등 유명 수입 주방 브랜드보다 30~40%가량 저렴하다. 카림 라시드만의 디자인을 담은 치즈 그라인더와 물병, 칼, 과즙기 등 다채로운 색상의 주방 소품도 선물용으로 인기다. 앞으로 압력밥솥과 대나무 소재 테이블웨어, 도자기 등 한국인 식생활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더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카림 라시드 매장을 잠실, 노원, 평촌, 대구, 광복점 등에 7월까지 6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림 라시드는 이집트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글로벌 감각의 디자이너로,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제품, 현대카드의 VIP 신용카드, 파리바게뜨 생수병 '오'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신동민 롯데백화점 리빙 치프바이어가 2016년부터 카림 라시드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Kreate by Karim'이라는 카림 라시드의 리빙 브랜드를 전 세계 최초로 롯데백화점에 입점시켰다.

롯데백화점은 리빙 시장 규모 성장세에 맞춰 리빙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2016년 8월 문을 연 북유럽 직수입 리빙 첫 PB(자체 브랜드) '엘리든 홈'에 이어 지난 4월 잠실점에 두 번째 리빙 PB인 '살림샵'을 열었다. 롯데백화점의 리빙 부문 매출 신장률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10% 이상의 고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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