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악셀·4회전 점프 노력할게요"…14살 유영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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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7.24. 오후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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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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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틀 김연아로 불리는 14살 유영 선수가 여자 피겨에서 가장 어려운 기술인 '트리플 악셀과 '4회전 점프를 새로운 승부수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유영은 그제(22일) 주니어그랑프리 대표 선발전에서 트리플악셀 점프를 시도해 화제가 됐습니다.

아깝게 실패하기는 했어도 한국 여자 선수가 실전에서 트리플악셀에 도전한 것은 처음입니다.

공중에서 세 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악셀은 기본 배점이 3회전 점프 가운데 가장 높은 8점으로 일본 아사다 마오가 현역 시절 주 무기로 삼았던 기술입니다.

유영은 그동안 트리플악셀을 틈틈이 연습해오다 최근 미국 전지훈련 때 집중 연마하면서 성공률을 끌어올렸습니다.

유영은 또 2022년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해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까지 연습하고 있습니다.

역대 여자 선수 가운데 4회전 점프를 성공한 건 은퇴한 일본의 안도 미키와 올해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4회전을 두 개나 뛰어 세계를 놀라게 한 러시아의 14살 소녀 트루소바 뿐입니다.

[유영/피겨 국가대표 : 네 바퀴 회전 쿼살(쿼드러플 살코)이거나 트악(트리플 악셀)이거나 이건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좀 더 어려워진 점프를 잘 뛰어보도록 노력할게요.]

지난 시즌 주니어그랑프리에 데뷔해 4위와 5위를 한 번씩 했던 유영은 다음 달부터 열리는 새 시즌에는 첫 메달을 노립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채철호)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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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프로필

1996년 SBS에 입사해 줄곧 스포츠 기자로 활동하면서 축구, 야구, 골프,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을 담당했고, 현재는 축구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F1 코리아그랑프리를 비롯한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을 현장에서 취재했습니다. 정확한 정보, 깊이있는 뉴스를 시청자들께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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