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파묵칼레 <사진제공=인터파크투어>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터키여행이 최근 화제다. 미국과 무역 갈등으로 환율이 급락해 저렴한 여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8월 31일 KEB하나은행 환율고시에 따르면 터키 1리라는 169.77원으로 이는 1년 전 329.80원 대비 반값이 됐다.

이렇다보니 한국에서 4100원 하는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값이 8리라로, 환산하면 1400원에 마실 수 있다. 또 화제가 된 아이폰X 256GB 가격은 한국에서 163만원인데 터키에서는 7499리라로 127만3100원이다. 여기에 외국인은 18%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어 최종 104만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카파도키아 열기구투어와 같이 관광명소 어트랙션 비용은 140유로(18만2100원)로 유로화 기준이기에 환율 이슈 혜택에서 제외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패키지여행 또는 자유여행으로 터키를 방문하면 이집션 바자르, 그랜드 바자르 등 재래시장과 포룸이스탄불 등 대형쇼핑몰이 필수 관광코스다. 인기 쇼핑 아이템은 터키 젤리 ‘로쿰’, 꿀, 장미오일, 차이잔 세트, 캐시미어 목도리 등이다.

이런 가운데 터키여행 계획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주요 여행사 가을·겨울 터키여행 상품을 소개한다.

터키여행 매력은 동서양 교차점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다채로운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중심도시 이스탄불과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다. 한국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편이지만,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로 계절 상관없이 여행이 이어지고 있다. 터키일주여행 상품은 8~10일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트로이 목마 <사진제공=KRT여행사>

◇KRT, 완벽한 균형이 빚어낸 매력 터키일주

KRT여행사는 국적기 대한항공을 이용하고 전 일정 특급 호텔에 투숙하는 터키 일주 9일 상품을 추천했다. 여기에 장거리 이동구간에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해 일정에 효율을 더하고, VIP 리무진버스 탑승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대표도시 외에도 지중해 해안 도시 안탈리아, 에게해 연안 에페소, 역사 속 트로이 등 매력 넘치는 지역을 탐방한다.

이스탄불에서는 7대 불가사의 건축물로 불리는 ‘신성한 지혜’ 성 소피아 성당, 위용을 떨쳤던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성 톱카프 궁전, 화려하고 푸른빛으로 가득한 술탄 아흐메드 모스크(블루모스크)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수도 앙카라 남동쪽에 위치한 카파도키아는 끝없는 광야에 신비로운 기암괴석이 가득하다. 궤레메 국립공원과 카파도키아 바위 유적은 198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됐다.

‘목화의 성’ 파묵칼레 진면모는 화창한 가을날 발휘된다. 하얀색 석회층과 하늘색 물빛이 대조를 이루며 더욱 아름답다. 풍부한 광물을 함유한 온천수도 유명하다.

월·수·금요일 출발이 있으며 상품가는 129만3200~189만3200원이다.

터키 카파도키아 <사진제공=KRT여행사>

◇인터파크투어, 아시아와 유럽 가로지르는 보스포러스해협 유람

인터파크투어는 국적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9일 터키일주 상품을 기획했다. 단독 전세선 탑승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가로지르는 보스포러스해협을 즐긴다.

전 일정 특급호텔에 숙박하며 아메리칸 뷔페식으로 호텔 조식이 제공된다. 5대 특식으로 아다나케밥, 쉬쉬케밥, 항아리케밥, 쵸르바와 한식을 제공한다.

주요 방문지는 △이스탄불 역사지구 △에페소 △샤프란볼루 시가지 △트로이 유적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등이다.

특히 터키 관광 핵심인 비잔틴건축물 성소피아성당 내부를 관람하고,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개인용수신기를 제공한다. 터키 술탄이 거주했던 톱카프궁전도 내부관람을 한다.

파묵칼레에서는 호텔 온천욕을 체험하며,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예술품 카파도키아와 지하도시 데린구유도 둘러본다.

상품가는 109만~129만원이다.

터키 그랜드 바자르 <사진제공=하나투어>

◇하나투어, 터키에서 즐겨야 할 맛 10가지

하나투어는 미식투어를 테마로 한 터키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총 9일 일정 동안 10가지 미식을 즐기며 △이스탄불 루프탑 레스토랑 △양갈비+하우스 와인 △국민 간식 참깨빵 시미트+터키식 홍차 차이 △터키식 수프 초르바 △수제 요구르트 아이란 △터키식 고기완자 괴프테 △터키 국민 샐러드 초반 살라타 △피에르롯띠 터키식 커피 △카파도키아 명물 항아리 케밥 △터키식 피자 피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상품은 또한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고, 터키 내에서 장거리 이동구간에 국내선 2회를 탑승해 편리하다. 이에 더해 차량 이동도 2대1 배열의 39인승 VIP버스를 이용한다. 숙소도 힐튼, 크라운플라자, 윈덤 등 월드체인 호텔에서 묵는다.

가이드·기사경비 등 팁과 밸리댄스와 안탈리아 유람선 그리고 카파도키아 와이너리까지 포함된 상품이어서 부모님 효도여행으로 추천한다.

상품가는 274만9900~349만9900원이다.

터키 카파도키아 열기구 투어 <사진제공=하나투어>

◇모두투어, 터키 빅4 선택관광 포함 상품

모두투어는 대한항공을 탑승하고 힐튼 또는 풀만 등 특급호텔을 이용하는 9일 일주 상품을 운영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타여행사 상품에서 선택관광으로 진행되는 4가지가 포함돼 있다.

△밸리댄스 △예레바탄 지하궁전 내부관람 △돌마바흐체 궁전 내부 관람 △보스포러스 전세선 탑승 등이 그것으로 총 비용이 200유로(25만원) 정도다.

관광지로는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파묵깔레, 에페소, 안탈리아, 쉬린제, 트로이, 베이파자르 8곳을 방문한다.

상품가는 109만~139만원이다.

터키 이스탄불 <사진제공=KRT여행사>

◇내일투어, 개별자유여행으로 다녀오고 싶다면

내일투어는 개별자유여행 상품 터키 금까기 9일과 이스탄불·카파도키아 금까기 7일을 각각 판매하고 있다.

금까기 상품은 항공편과 주요 관광지 호텔로 구성돼 있으며 항공사나 호텔 선택에 따라 상품가가 달라진다. 여행객이 스스로 이동하고 해당 도시와 관광명소에서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 담당자가 추천 일정과 여행팁 등 정보를 제공한다.

터키 금까기는 △이스탄불 △데니즐리 △이즈밀 △카이세리 4개 도시를 거점으로 여행한다. 상품가는 146만~255만원이다.

짧은 휴가라면 7일 일정으로 이스탄불과 카파도키아 핵심 관광지를 찾는 여행도 좋다. △카이세리 △이스탄불 두 곳을 거점도시로 찾는다. 상품가는 141만~222만원이다.

항공은 터키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직항과 카타르항공 경유편 등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이스탄불공항과 호텔간 이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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