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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생술집' 홍지민X소이현X정애연, 절친 삼총사의 '쿨한 입담'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연예계 대표 절친 삼총사가 입담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홍지민, 소이현, 정애연이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지민, 소이현, 정애연은 "우정을 쌓은 지 10년이 넘었다. 드라마 '비포 앤 애프터 성형외과'에 함께 출연했고, 대기실을 같이 썼다. 쫑파티 할 때 같이 술을 먹다가 셋이 헤어지기 싫어서 울었다"고 인연을 전했다. 

소이현은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임신과 출산으로 3년 공백이 생겼다. 아이가 둘 다 계획된 임신이 아니었다"며 "첫째를 임신했을 때는 입덧을 했었다. 태어나서 처음이라 그게 입덧인 줄 몰랐다. 둘째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울었다. 찍어야 할 광고도 있었고 드라마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일화를 전했다.

홍지민은 가장 애정 하는 작품으로 뮤지컬 '드림걸즈'를 꼽았다. "그때 배우 생활을 접으려고 했다. 흑인 노래를 소화해야 하는데 내가 너무 못해서 스트레스와 공포심이 컸다. 그런데 뮤지컬 시작하기 일주일 전에 '드림걸즈'의 모든 노래를 작곡한 헨리 크리거가 나에게 '너처럼 내 노래를 사랑스럽게 불러 준 건 네가 처음이야'라고 하더라. 이후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비화를 밝혔다. 

또 30kg 감량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홍지민은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신인 때 시트콤을 했는데 스타일리스트가 옷을 구하기 힘들다면서 울었다. 55사이즈까지만 줄여달라고 해서 한 달 만에 14kg를 뺐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살이 빠진 상태에서 살사 댄스를 배우러 갔다가 남편을 만났다. 요요가 오기 전, 3개월 만에 상견례를 하고 7개월 만에 결혼했다. 근데 결혼을 하자마자 바로 요요가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출연진들은 "사기 결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소이현은 남편 인교진과의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18살 때 처음 알게 됐다. 슈퍼모델로 데뷔한 뒤에 같은 소속사였다. 세 번의 작품을 같이하고 화보와 광고도 함께 찍었다. 정말 친한 동료로 지내다가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관계를 잃을까 봐 두려워서 지레 겁을 먹고 도망쳤다. 연락도 끊었었다. 두 달 뒤에 내가 다시 연락해서 '우리 그냥 결혼할까'라고 고백을 했다"고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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