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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염 주춤, 초가을 정취 물씬

박명선 입력 : 2018.09.02
조회수 : 9
{앵커:

어느해보다 길었던 폭염이 지나가며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한걸음씩 다가오는 가을 모습을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위의 끝자락을 맞은 농촌 들녘은
황금벌판입니다.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인 벼들은
금빛으로 일렁입니다.

휴일인데도 콤바인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수확이 한창입니다.

{김경양/부산 죽동동/'폭염에 시달리다 보니까 농사가 조금 저조한 편입니다. 추석 선물용으로 작업 중입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들녘에는
세 가족의 모습이 선명합니다.

유색 벼를 키워 조성한
이른바 논 아트입니다.

여기서 수확된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김정국/부산시 농업과학기술센터 기술보급팀장/'(논아트에서) 자녀들과 부모가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수확 체험행사를 하고 불우이웃 돕기에도 활용합니다.'}

부산 대저생태공원에는 2.7ha 규모의 해바라기 밭이 장관을 이뤘습니다.

시민들은 삼삼오오 짝을 이뤄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합니다.

{이형우, 박순조, 이현진/부산 엄궁동/'휴일날 가족들과 해바라기를 보러 왔는데 꽃도 이쁘고 날씨도 좋고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행복합니다.'}

기상청은 이번주 부산경남 지역에
한차례 더 비가 내린 뒤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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