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에 철심 4개…우민이의 홀로서기…EBS1 ‘메디컬다큐 7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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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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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관절 구축증을 앓는 우민이(7)는 지금까지 여섯 번의 수술을 받았다. 우민이의 양쪽 팔다리엔 철심이 4개나 박혀있다. 팔다리의 근육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골절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우민이는 ‘넘어져서는 안되는 아이’로 불린다. 부모가 이혼한 뒤 할머니 박정미씨(54) 손에 자란 우민이는 박씨가 없으면 밥을 먹을 수도, 옷을 입을 수도 없다. 할머니와 한나절 이상을 떨어져본 적이 없는 우민이는 내년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우민이는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까.

조은미씨(41)는 12년 전 머리에 생긴 종양으로 뇌척수종양을 진단받았다. 이후 허리까지 암이 전이되면서 8개월 시한부 판정이 내려졌다. 조씨는 뇌척수종양 때문에 딸 예주(12)를 낳은 지 3일 만에 친정어머니 손에 맡겼다. 조씨는 엄마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예주는 엄마를 볼 때마다 어색함에 뒤로 숨어버린다. EBS 1TV의 <메디컬다큐 7요일>은 기적을 꿈꾸는 우민이와 조은미씨의 사연을 전한다. 방송은 31일 오후 8시40분.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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