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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보건의료진흥회 이사장 박금실, 회장 김수경의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을 결합한 통합 진단 병리학』. 동서양의 전통의학과 현대의학, 그리고 양자의학 등의 진단과 병리에 대한 기초적 사항을 서로 융합하여 구성한 것이다. 보건과 의료임상에서 유용한 지식과 능력을 함양하고 활용하도록 이끈다.

본서는 동서양의 전통의학과 현대의학, 양자의학 등의 진단과 병리에 대한 기초적인 사항들을 서로 융합하여 통합진단병리라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현대의학의 중심이 급성에서 만성으로, 예방과 건강증진으로 선회하면서 현대의학의 장점과 전통의학, 보완대체의학의 장점을 통합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서로의 장점을 결합한 통합의학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기존의 의서는 서로 각자의 영역만 다루어 편파적이고 폐쇄적인 가운데 한정된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기성관념을 타파한 최초의 진단병리서이다.



한의학이나, 자연의학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의학은 곧 과학화와 표준화 과정 속에서 지침이 되는 것이 바로 실체적이고 실용적인 진단병리학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의학에서 이 분야가 현재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치료범위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협소한 범주에 있는데 이는 진단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지 못한 원인도 자리 잡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진단병리학은 환자를 진단해 병의 원인과 병리기전을 파악함으로써 치료책을 강구하는 것이며 진단병리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어떤 요법을 쓰며 포인트를 어디에 잡아야 하는지, 침을 어디에 놓는 것이 옳은지, 어떤 약을 어떻게 쓰는지 잘 알 수 없게 된다. 진단법의 목적은 병의 상태를 이해하고 원인을 탐구하며 서양의학적인 병명이나 병증을 찾은 다음 더 나아가 그 질병에 대한 예를 추측하기 위함이다. 무엇보다 올바른 진단을 전제로 하지 않은 시술은 불합리하고 오히려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할 위험성이 있다.



진단영역에 있어서 현대의학은 과학으로 무장된 막강한 기구를 사용하는 강점이 있으나 국소적, 기계론적, 요소환원론적인 잘못된 치료원리로 인해 질환치료에 실패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불편한 진실이다. 한의학도 보다 진단에 있어서 더욱 넓은 영역까지도 확장해야 하며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양의학적 지식을 흡수해 현재의 임상에서 검증하는 것이 과학화이며 그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것이 표준화가 될 것이다. 또한 동서의학의 결합을 넘어 양자의학 및 자연의학의 영역을 포함한 통합의학이 이 시대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어 의서도 이러한 방향으로 다룬 서적이 필요하다.



질병의 진단과 치유는 매우 다차원적인 접근이 요구되는 영역이므로 이 책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통합의학적인 지식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시의적절하며 보건의료관련분야 종사자들은 물론 건강분야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본서는 매우 유용한 지식을 제공한다.

| 서문 | Prologue
Chapter 1. 진단학
1. 진단(診斷)의 개요
2. 전통의학의 진단
3. 진단의 특성과 유형
4. 망진(望診)과 시진(視診)
5. 절진(切診)과 촉진(觸診)
6. 문진(問診)과 문진(聞診)
7. 압진법(壓診法)과 찰진법(擦診法)
8. 측진법(測診法)
9. 반사검사법
10. 관절가동역(貫節可動域) 및 동작검사
11. 근(筋) 검사법
12. 전기검사법
13. 특수검사법

Chapter 2. 병리학
1. 동서양 병리학(病理學)의 이해
2. 장부(臟賦) 음양과 병증(病症)
3. 질병의 원인과 체질감별(體質鑑別)
4. 면역이상
5. 질병의 외인(外姻)과 내상(內傷)
6. 퇴행성 병변(病變)과 대사장애
7. 순환장애
8. 진행성 병변(病變)
9. 염증과 옹저(癰疽)
10. 종양(腫瘍)

부록
의학용어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