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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커피 한 잔②] '동상이몽2' PD "이재룡♥유호정, 내년 은혼..꼭 섭외하고 싶다"



[OSEN=박진영 기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지난 해 7월 첫 방송을 시작해 월요일 심야 예능 시청률 1위를 지키며 순항 중이다.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동상이몽2'는 그간 추자현 우효광 부부를 비롯해 최수종 하희라, 노사연 이무송, 장신영 강경준 등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들이 연달아 출연을 해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인교진 소이현, 손병호 최지연,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출연 중이다. 연예인 부부들의 일상은 늘 화제의 대상이 되곤 하는데, 그 중에서도 '동상이몽2'에 출연하는 부부들은 지금껏 몰랐던 반전 매력을 뽐내는 동시에 진정성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감 지수를 높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결혼 후 재출연을 했던 장신영 강경준, 인교진 소이현, 그리고 한고은 신영수 부부다. 현재 메인 연출을 맡고 있는 김동욱 PD는 최근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과거부터 지금까지 프로그램에 진정성을 담아내준 부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앞으로 걸어가야 할 방향성을 전했다. 

꽤 긴 시간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줬던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순산을 위해 하차를 한 뒤 고민이 꽤 많았다는 김 PD는 "1년간의 시간 동안 전 6개월보다 후 6개월에 멤버 교체가 많았다. 더 다양한 부분의 일상을 보여드렸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었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동상이몽2' 출연 이후 높은 인기를 구가했고,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다 보니 섭외가 쉬울 것 같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김 PD는 "추우 부부가 인기가 많아서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커졌다. 그래서 후속으로 출연하는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셨다. 또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있는 분들을 섭외해야 하는데, 그들의 컨디션을 맞추는 것이 어렵다"고 섭외가 어려운 이유를 전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매회 시트콤 같은 일상을 보여주는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김 PD에게 너무나 고마운 존재였다. 그는 "추우 부부가 빠지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인소 부부가 잘 견뎌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스튜디오에 인교진 씨를 한 번 모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인교진 씨가 낯가림이 굉장히 심해서 소이현 씨가 없는 곳에서는 굉장히 얼어계신다. 아내가 있을 때만 방송에서의 모습이 나오더라. 세상에서 제일 편한 사람이 있으니까 자신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 같다"라고 인교진 만이 가진 반전 매력을 언급했다. 

현재의 시청률이 추자현 우효광 부부나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출연했을 당시보다는 낮게 나오기 때문에 아쉬움이 전혀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면서도 여전히 높은 화제성을 유지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김 PD는 "시청자들 중에서는 출연자들 교체가 빠르다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리얼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다. 출연자가 같으면 내용도 똑같은 부분만 보여드린다. 그러면 프로그램이 오래 갈 수 없다. 다양하면서도 재미있는 내용을 담아내는 것이 프로그램, 출연자, 시청자들에게도 좋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출연자들이 타 프로그램보다 빨리 바뀌는 것에 대한 이유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재룡 부부를 꼭 섭외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김 PD는 "이재룡, 유호정 부부가 내년이면 은혼이 된다. 그래서 최수종 하희라 부부처럼 여행 한 번 다녀오자는 얘기를 했는데 꼭 뵈었으면 좋겠다. 실제로 유호정 씨가 여행 가는 걸 좋아한다고 하더라. 녹화를 하면서 정말 재미있는 부분이 많았는데 시청자들께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1년 동안 MC들, 출연자들, 제작진 모두 열심히 달려왔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달릴 생각이다. 다양한 부부들의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고, 변화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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