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미인’ 차은우, 임수향 밖에 모르는 눈치백단 사이다 남주 [어저께TV]
[OSEN=지민경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가 임수향만 바라보는 사이다 남주의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지난 31일 방송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미래(임수향 분)에게 더욱 직진하는 경석(차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석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은근히 성형한 미래에게 적의를 드러낸 수아(조우리 분)의 말에 상처를 받은 미래는 경석에 대한 마음을 접기로 마음 먹었다. 경석을 좋아한다고 하면 비웃음을 살까 걱정이 된 미래는 경석에게서 멀어지려 애썼다.
그런 미래의 태도에 경석은 미래가 화가 났다고 오해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 매장에서 마주친 수아와 미래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감지한 경석은 수아가 미래에게 자신과 친한 것에 대해 무언가를 말했다는 사실을 금세 알아차리는 눈치 백단의 면모를 보였다.
경석은 수아에게 “우리한테 왜 그렇게 관심이 많냐. 너 그렇게 눈치 없는 애 아니지 않냐. 그쯤 해라. 너 나 안 좋아하잖아. 이래서 네가 얻는 게 뭐냐”고 단호하게 말했다. 수아는 끝까지 모른 체를 했지만 경석의 태도에는 변함이 없었다.
또한 경석은 “강미래는 얼굴을 다 뜯어고친 것 같은데 가슴도 한 건가”라며 막말을 내뱉는 동료 직원에게 주먹을 날렸고 밖에서 이를 들은 미래의 모습을 본 경석은 더욱 화를 참지 못하고 미래 대신 시원하게 응징했다. 이 같은 경석의 직진 행보에 시청자들은 매주 설렘을 느끼고 있다.
미래에게 “너는 혹시 나 조금 안 좋아하냐”고 돌직구로 고백 아닌 고백을 한 경석이 과연 미래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mk3244@osen.co.kr
[사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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