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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박명수 본격 입덕 방송 #한수민♥ #츤데레 #주부9단 [夜TV]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명수가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아내의 맛’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4일 밤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MC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명수-한수민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명수는 아내를 처음 만나기 전부터 한수민에게 푹 빠져 있었다고.

한수민은 “의사들 스터디 그룹이 있었는데 선배님이 ‘내 고등학교 친구가 박명수인데 소개팅 한 번 해볼래?’라고 했다. 오케이를 해서 전화전호를 주셨다. 얼굴도 안 보고 만나지도 않았는데 하루에 열 번씩 전화가 왔다. 한 일주일 동안 하루에 열번씩 전화가 계속 왔다. 이미 사랑에 빠지셨더라. 그 후에 만나게 됐고, 2년 동안 교제를 한 뒤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결혼 후에도 ‘한수민홀릭’은 계속됐다. 집에 들어온 박명수. 아무도 없자 아내를 찾았다. 아내에게 전화를 한 박명수는 지인을 만나고 있다는 얘기에도 “빨리와”라고 말했다. 아내 껌딱지였던 것. 잦은 전화에 출연진들이 놀라자 박명수는 전화를 “많이 할 때는 20번도 한다. 20번이 뭐냐 30번도 한다. 싸울 때는. 40번도 하고”라고 말했다.

아내가 집으로 오는 사이 박명수는 음식을 준비했다. 쑥스러운 듯 “가끔 한다”고 말했지만 한수민의 말에 따르면 음식을 “정말 잘 한다”고. 의외의 깔끔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요리 전 손 먼저 씻는 것은 물론, 칼과 도마 등을 사용하자마자 바로 세척했다. 요리하는 모습도 남달랐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각각 준비해 따로 담아놓은 것. 볶음밥의 맛을 더하기 위해 참치를 미리 볶으면 더 맛있다는 꿀팁도 공개했다. 프라이팬에 넣은 참치의 기름이 튀자 잔열을 이용해 볶는 살림 9단의 모습도 보여줬다.

아내가 들어오지 않자 다시 전화를 건 박명수.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은 한 한수민은 스튜디오에서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 말을 들은 박명수는 “그런데 남자들은 중요한 일에도 와이프에게 전화 오면 바로 받는다. 와이프 전화보다 더 소중한 일이 뭐가 있냐”며 결혼 11년차임에도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은 한수민을 부러워했다.

또 박명수는 결혼 생활 11년 동안 항상 점심시간이면 ‘밥 먹었어?’라며 전화를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속마음과는 달리 “알잖아 자기가! 근데 이렇게 하면 어떡해! 어! 전화세만 얼마가 나온 줄 알아”라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식에서도 아내에 대한 사랑이 절절히 묻어났다. 어묵국의 어묵이 하트모양이라며 신이 나서 자랑하는가 하면, 한수민의 맛있다는 반응 하나에도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했다.

이런 모습들은 평소 버럭 이미지의 박명수와는 상반된 것들. 이날 박명수는 아내바라기부터 주부백단 남편의 모습까지 반전 매력을 발산, 스윗한 남편의 모습들을 보였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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