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유래 성분 샴푸·스케일링 오일 등 출시 활발
과도한 수분 및 땀·피지에도 여름 내내 깔끔한 두피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더마솔루션' 3종, 클로란 '네틀 드라이 샴푸', 르네휘테르 '콤플렉스 5', 에코글램 '스칼프 클렌징 샴푸 프레쉬 민트'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깨끗하고 뽀송한 머리카락과 두피를 위해 헤어 제품 선택이 중요해지는 시기가 찾아왔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습한 기후가 계속되고 있음에 따라 오염된 머리카락과 두피를 관리할 수 있는 헤어 케어 제품들의 출시가 활발하다.

자연 유래 성분 사용으로 예민한 피부를 보호하는 샴푸부터 딥 클렌징 효과를 주는 두피 스케일링 제품, 또 유난히 많이 분비되는 땀과 피지로 망가진 헤어스타일을 위한 드라이 샴푸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업계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지면 두피에 땀샘 활동과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고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두피에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기 쉽다"며 "이는 정수리에서 나는 냄새나 뾰루지, 가려움증 등 두피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여름철에는 어느 때보다 꼼꼼하고 세심한 두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Dr. Groot)'에서 두피 타입별 전문화된 해결책을 제안하는 프리미엄 더마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 더마솔루션'을 리뉴얼 출시했다. 제품은 '힘없는 모발용'과 '수분장벽강화', '비듬각질케어' 등 3가지로 나눠진다.

이번 신제품은 성분에 민감한 더마제품 소비자의 특성에 맞춰 흔히 사용하는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와 실리콘, 파라벤 성분을 첨가하지 않았다. 전 제품에 대해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것은 물론 각 제품별 효능에 대한 외부 평가기관 테스트도 마쳤다.

저자극 자연주의 브랜드 에코글램은 '에코글램 스칼프 클렌징 샴푸'는 세번째 라인업인 프레쉬 민트 버전을 출시했다. 에코글램 스칼프 클렌징 샴푸는 인체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21가지 성분을 제외하고 자연유래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프레쉬 민트 샴푸는 미세먼지 모사체와 미세먼지 흡착방지에 도움을 준다는 임상 결과를 받았다. 또 로즈마리잎, 아이비 등 식물에서 찾은 7가지 보호 성분으로 울긋불긋하게 화난 두피에 진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피지 컨트롤 특허성분 '안티 세범 P 콤플렉스(Anti sebum P Complex)'가 피지 분지를 억제해 유분 분비가 많은 두피라도 상쾌하고 개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샴푸만으로 부족한 두피의 클렌징을 위한 스케일링 오일도 출시됐다. 르네휘테르의 '콤플렉스 5'는 오렌지와 라벤더 오일 53%를 함유해 딥 클렌징 효과로 두피를 말끔히 정화시켜주는 효과를 준다. 주 1∼2회 정도 샴푸 전 마른 두피에 전체적으로 바르고 마사지를 가볍게 한 후, 샴푸로 세정하면 깔끔한 두피 스케일링 효과뿐 아니라 다음 단계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영양 성분 흡수율을 높여 보다 빠르게 건강한 두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는 물론 모발이 습기를 머금어 평소처럼 스타일링을 해도 금방 망가지기 십상이다. 클로란의 '네틀 드라이 샴푸'는 네틀 성분이 피지를 흡수하는 드라이 샴푸 제품이다. 자연 유래 성분 3종 파우더와 네틀 성분이 두피 피지를 강력 흡착해 기름지고 갈라지는 모발을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준다.

모발 쪽에 도포시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의 질감을 잘 표현해줘 다양한 헤어스타일 연출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외출 중에도 수시로 뿌려주기만 하면 되는 편리함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말끔하고 정돈된 헤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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