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이브온라인’ 개발사 2524억에 인수…IP 확보·개발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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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유명 게임 ‘이브온라인’의 개발사 CCP게임즈(대표 힐마르 베이거 페터슨)를 2524억원에 인수한다. 인수목적은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보 및 게임 개발력 강화다.



CCP게임즈는 SF MMORPG ‘이브온라인’을 개발한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871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이브온라인’은 2003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으로 누적 가입자 약 4000만 명을 보유한 유명 게임이다. 동 IP를 기반으로 한 소설 등이 11권 이상 발간될 정도로 SF 장르에서는 매우 영향력 있는 IP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이브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갤럭시’를 중국 업체 넷이즈와 공동 개발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 이브 온라인외에 가상현실(VR)게임 ‘이브 발키리’, ‘이브 건잭’ 시리즈가 있다.

펄어비스는 이번 인수로 CCP게임즈의 주식 100% 확보한다. 양사는 독립적인 스튜디오로 운영하되 시너지를 내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MMORPG를 향한 열정, 자체 엔진에 대한 자부심 등 펄어비스와 닮은 점이 많은 CCP게임즈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CCP게임즈 인수를 통해 양사의 상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펄어비스는 PC게임 ‘검은사막’의 개발사다. 지난 2월에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해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 매출은 1882억원, 영업이익 884억원, 당기순이익 799억원을 기록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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