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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이지용, '을사오적'으로 악명…김태리, 이병헌에 "미국 데려가 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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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이지용, '을사오적'으로 악명…김태리, 이병헌에 "미국 데려가 달라" 당부

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20회에서 한일협약에 날인한 이지용이 등장하면서 '을사오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20회에서 한일협약에 날인한 이지용이 등장하면서 '을사오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미스터 션샤인'에서 한일협약에 날인한 이지용이 등장하면서 을사오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20회에서는 일본공사 하야시(정인겸 분)가 외부대신 서리 이지용을 칼로 위협해 한일협약에 날인을 받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역사상 이지용은 한일협약에 사인을 한 인물로 을사오적 중 한명이다. '을사오적'이란 조선 말기 일제의 침략 과정에서 일제가 1905년 을사늑약을 강제 체결할 당시 조선 대신 가운데 조약에 찬성해서 서명한 다섯 명의 대신을 말한다.

을사오적은 총 9명의 대신 가운데 조약에 서명한 즉 박제순 외무대신, 이지용 내무대신, 이근택 군부대신, 이완용 학부대신, 권중현 농방부대신 등 5명이다. 당시 일본은 1904년 2월 러일 전쟁에서 승리한 후 1095년 11월 17일 조선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한일협약(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했다.

한편, 이날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애신(김태리 분)은 이완익(김의성 분)을 총으로 쏘아 복수를 단행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최유진(이병헌 분)과 구동매(유연석 분)는 고애신을 구하러 이완익에게 달려샀으나 이미 애신은 사라졌고 완익의 시체만 남았다. 곧이어 도착한 쿠도 히나(김민정 분)는 일본인 의사 마츠야마(김강일 분)을 아버지 이완익 살해범으로 꾸몄다.

이어 러일전쟁이 터졌고 최유진은 본국인 미국으로 소환됐다. 이후 하야시가 이지용을 칼로 위협해 한일 협약에 사인을 받자 이정문(강신일 분)이 이지용을 처단하기 위해 칼을 배들었다. 하지만 일본 낭인들이 이지용을 위협하는 이정문을 끌고 가면서 의병 활동 무대가 바뀌었다.

황은산(김갑수 분)이 의병을 일본으로 보내려 했고 고애신이 저신이 하겠다고 나섰다. 여자의 몸으로 배타는 것도 힘들다고 말렸으나 애신은 그 점이 우리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후 애신은 6개월 만에 최유진 앞에 나타나 "나를 미국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해 행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24부작 '미스터 션샤인'은 토, 일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