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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오적, '미스터 선샤인'과 실제 역사의 차이점은?

을사오적 사진=tvN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을 통해 그려진 을사오적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는 일본의 침략을 받는 조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망해가는 조선을 지키려는 의병과 이와 반대로 망해가는 조선을 일본에 팔아 넘기고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급급한 을사오적이 등장했다.

을사오적이란 조선 말기 일제의 조선 침략과정에서, 일제가 1905년 을사늑약을 강제 체결할 당시, 한국측 대신 가운데 조약에 찬성하여 서명한 다섯 대신 박제순(朴齊純, 외부대신), 이지용(李址鎔, 내부대신), 이근택(李根澤, 군부대신), 이완용(李完用, 학부대신), 권중현(權重顯, 농상부대신)을 일컫는다.

이날 드라마에선 이완용(김의성 분)이 고애신(김태리 분)의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했고 고종의 분노에 외부대신에서 파면당한 상태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하지만 역사 속에선 조선 말기 제국주의 일본은 조선을 점령하기 위하여 무력행사를 통해 청나라 세력을 꺾고(청일전쟁, 1894), 다음의 경쟁 세력인 러시아를 러일전쟁(1904. 2)으로 격파한 다음, 미국, 영국 등 열강들과 침략 상호 묵인체제를 구축했다.

그리고는 조선의 실질적 침략인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하여 한·일 협약(제2차 한·일협약/을사늑약, 1905. 11. 17)을 강제로 체결하였다.

당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는 주조선일본군사령관인 하세가와를 대동하고 헌병의 호위를 받으며 어전회의에 참석한 각료들을 강압적으로 압박하여 조약에 찬성할 것을 강요했다.

이에 고종은 건강상 참석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토의 강압에 못이겨 일부 대신들이 찬성했다.
참정대신 한규설은 반대하고 임금께 고하러 가다가 졸도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총 9명의 대신 가운데, 5명의 대신은 약간의 내용 수정을 한 다음에 최종 찬성하고 서명하였다.

그들은 박제순(朴齊純, 외부대신), 이지용(李址鎔, 내부대신), 이근택(李根澤, 군부대신), 이완용(李完用, 학부대신), 권중현(權重顯, 농상부대신)으로 조국을 왜적에게 팔아먹은 매국노(賣國奴)라하여 역사상 '을사오적신(乙巳五賊臣)'이라 칭하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에선 이완용이 고애신의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그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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