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차지연, 4살 연하 남편과 러브스토리 공개…“사귄 바로 다음날 청혼”
‘인생술집’ 차지연, 4살 연하 남편과 러브스토리 공개…“사귄 바로 다음날 청혼”
  • 승인 2018.09.0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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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차지연이 남편 윤은채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공연계를 강타한 사람들’ 특집으로 강타, 차지연, 최여진, 산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지연은 4살 연하 남편인 윤은채에 대해 “2015년 ‘드림걸즈’를 같이 했는데, 그땐 이름도 잘 몰랐다. 저는 주조연이고 남편은 앙상블 배우 중 하나였다”라고 첫 만남을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온갖 나쁜 남자들을 많이 만났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문을 닫고 일만 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셔터를 주먹으로 부수고 ‘나와 결혼합시다’ 하더라”라며 “팬이었던 남편이 생각할 틈도 없이 직진하며 나를 흔들었다. 결혼은 나와 다른 세상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남편이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차지연은 “남편이 뜬금없이 ‘4살 차이는 궁합도 안본대요’라고 하고 슥 지나가더라. 처음에는 내가 만만해 보여서 그런 거라고 오해하고 기분이 나빴는데 그 다음날 ‘누나 저 진심인데’라고 말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3일째에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해보고 싶은 게 뭐냐’고 메시지가 왔다. 그래서 ‘공연 끝나면 데려다 주는 것’이라고 했더니 그 다음날 차를 가져오지 말라고 저에게 문자가 왔더라. 공연이 끝난 후에 집에 가려고 할 때 문자가 왔다. 저를 데려다주겠다는 이야기였다”라며 “그날 한강에서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다고 고백했다”라고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차지연은 “그래서 연애를 시작했는데 다음 날 ‘우리 결혼할 것 같지 않냐’라고 해서 제정신이 아닌 줄 알았다. 이 업계에서는 성실하기로 유명한 사람이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남편에게 지난 연애의 아픔을 진지하게 이야기하며 ‘나와 결혼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런 환경 속에서 잘 자란 당신이 사랑스럽고 앞으로는 내가 지켜주겠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덧붙여 부러움을 샀다.

한편 차지연과 남편 윤은채는 뮤지컬 ‘드림걸즈’로 만나 사귄지 6개월만인 2015년 11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하나 두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준희 기자/사진=tvN ‘인생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