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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줄거리...
비공개 조회수 35,986 작성일2016.02.10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줄거리 세세하게 알려주세요~

플레이디비 이런 데 있는 시놉시스 말고

처음부터 결말까지 세세하게 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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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뮤지컬분야 지식인 급상승랭킹 1위 쉼터지기입니다.


스위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인지.. 러시아 몬테인지

적혀있지 않아서....

국내에서 옥주현, 엄기준, 차지연 등 배우님이 하셨던 작품을 말씀하시는거라 생각이 드네요.

해당 작품에 맞는 내용을


원작 몬테크리스토의 내용과 비교를 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배경은 나폴레옹 1세가 패하고 엘바섬으로 귀양간 뒤 루이 18세의 왕당파와 보나파르트 당원의 대립이 심한 프랑스입니다. 주인공 에드몬드 당테스는 선장으로 승진할 뿐 아니라 아름다운 약혼녀 메르세데스까지 있던 젊은 선원이죠. 그러던 중 항해 도중에 엘바 섬에 유배된 나폴레옹의 부하 베르트랑 장군에게 선장이 죽기 직전 전해달라는 언을 하면서 남긴 상자를 건네주려다가 보나파르트 당원으로 오인받아 약혼식 도중에 체포됩니다. 이 사건은 당테스의 선장 승진을 시기한 선원 당글라르, 약혼녀 메르세데스를 흠모하던 페르낭이 계획했던 것으로 담당검사 빌포르는 무죄인 것을 알면서도 베르트랑 장군이 전하려던 편지의 수신자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감추기 위해서, 즉 자신의 가족이 나폴레옹과 관련있다는 것을 감추고자 그를 유배시켜버리죠.

 

에드몬드는 이프 성의 지하 감옥에 14년간 갇혀있다가 탈출을 시도하던 파리아 신부를 만나게 됩니다. 파리아 신부는 감옥에 유배된 사정을 모르던 에드몬드 당테스에게 그 배후들을 알려주고, 학문과 지식 뿐만 아니라 몬테크리스토 섬의 보물에 대해 설명하고 지병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파리야 신부의 시체 대신 자루에 들어가 탈출에 성공한 에드몬드는 몬테크리스토 섬의 보물이라는 막대한 부를 손에 넣은 뒤 자신을 유배시킨 세 사람에게 복수하고자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이름으로 파리 사교계에 등장합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돌아가신 자신의 아버지를 돌봐준 모렐 선주의 부채를 모두 갚아준 뒤 산적 루이지 밤파를 이용해 페르낭 즉 모르세르 백작의 아들 알베르를 납치해 구출해준다는 시나리오로 페르낭과 그의 아내가 된 메르세데스와 재회하고, 은행장이 된 당글라르의 은행에서 거액을 대출하여 당글라르와 다시 만납니다. 빌포르 검사장은 가족의 마차 사고를 막아준 것으로 만나고요.

 

 이후 백작은 하이데라는 그리스의 작은 공국의 공주를 구해준 뒤, 페르낭이 하이데의 부모인 알리 파샤 왕을 배신하고 재산을 가로챘다는 것 외에 각종 비리를 사교계에 밝힙니다. 알베르가 이를 알고 결투를 신청하지만 메르세데스가 백작과의 과거를 알베르에게 털어놓자 결투를 포기합니다. 이후 두 사람이 페르낭의 곁을 떠나자 페르낭 자신은 권총으로 목숨을 끊습니다.

 

빌포르는 그의 딸 발랑틴이 아내에 의해 독살당한 것을 알자(사실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이미 구해준 상태지만 이 사실을 숨김) 그녀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 하고 법정으로 나섭니다. 이 때 법정에서는 자신의 아들을 생매장하려 한 빌포르의 과거가 드러나고, 아내와 아들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자 빌포르는 몬테크리스토의 정체를 알고서 미쳐버리죠.

 

당글라르는 몬테크리스토가 대출한 거액을 받고 돌아오다가 그의 수하인 루이지 밤파에게 납치되어 전 재산을 잃는 것으로 복수는 마무리됩니다. 이후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발랑틴을 사랑하던 모렐 선주의 아들 막시밀리앙과 발랑틴을 만나게 해주고, 자신은 하이데와 함께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보면

 

먼저 막시밀리앙,하이데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발랑틴은 뮤지컬에서는 알베르와 약혼 관계인 발렌타인이라는 인물로 등장하게 되고요. 

 

루이지 밤파는 몬테크리스토 섬으로 가도록 도와주는 인물 루이지 선장으로 등장합니다. 그것도 여자로 말이죠. 자신의 남편의 목을 날리고(!) 해적 여선장이 되어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복수를 돕는 캐릭터입니다. 굉장히 당당하면서도 유쾌한 인물로 등장하죠.

 

복수 내용은 완전히 달라졌고, 정말 짧습니다. 세 사람에게 모렐(morrel)의 철자를 거꾸로 한 유령회사 레롬에 투자하도록 설득시킨 뒤 자신이 직접 파산시키는 방법입니다. 또한 알베르가 이 사실을 알고 결투를 신청하는 것은 같지만, 뮤지컬에서는 중간에 발렌타인이 끼어들어 대결을 중지해달라고 애원하면서 백작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고 일부러 져주는 내용으로 바뀌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자신의 옛 친구이자 배신자 몬데고의 결투 신청을 받아들이고 싸우는 내용이 추가됩니다. 이 때 그동안 백작의 충실한 정보원이 되어준 자코포(원작에도 있고 뮤지컬에도 루이지의 배에서 만난 인물로 등장합니다.)가 그를 구하고자 몬데고에게 총을 쏘는 것으로 두 사람의 결투는 마무리됩니다. 이후 백작과 메르세데스가 다시 이어지고 알베르가 아들(?!)로 밝혀지며 결말이 맺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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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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