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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2'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이연희의 물질부터 강호동의 전복 파스타까지, 섬총사들이 초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10일 올리브 ‘섬총사2’에선 전라남도 여수 초도로 간 섬총사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 위하준, 태항호, 오륭이 초도에서 추억을 쌓았다.

이날 강호동, 태항호, 이연희가 물질에 도전했다. 세 사람은 해녀복을 착장한 채 배에 올랐다. 드라마에서 해녀역할을 했지만 물질은 처음이라는 이연희는 고민없이 물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잠수가 되지 않아 힘들어했지만 이내 해녀 어머님의 도움으로 소라와 전복, 해삼까지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강호동과 태항호는 이연희의 눈부신 성공에 자극받았고 강호동은 결국 전복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어 배안에서 전복 회를 먹으며 쫄깃한 식감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선 초도의 주민들을 위해 요리를 만드는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연희는 자신이 잡은 전복을 올린 전복시금치 파스타를 만들었고 멤버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멤버들은 피자 한조각에 이탈리아인으로 변신한 듯한 반응으로 이연희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강호동 역시 자신이 잡은 전복을 이용한 전복 내장 파스타를 만들었다. 전복 내장 파스타를 먹어본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주민들 역시 강호동의 전복 내장 파스타가 입에 맞아했고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섬블리의 피자 역시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위하준은 닭튀김 요리를 준비했다. 위하준은 닭에 양념을 한 뒤에 우유를 이용해 잡내를 제거했다. 이어 이수근이 닭을 기름에 튀겨내는 역할을 했다. 닭튀김 역시 섬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날 섬총사들은 초도와 이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호동은 가기 전에 정들었던 닭들에게 모이를 주었고 “고양이 조심하고 튼튼하게 자라라”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또한 섬총사들은 풍성한 아침상을 차려주며 떠나는 날까지 따뜻하게 보살펴주는 섬어머님들과 눈물어린 이별을 했다.

galaxy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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