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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류승수, 공황장애 극복케 한 아내 사랑 “태어나 처음 장시간 비행”

입력 2018-05-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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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배우 류승수가 사랑으로 공황장애를 이겨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배우 류승수가 출연했다.

이날 류승수는 운명적인 만남으로 결혼까지 이룬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공황장애를 극복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방송에서 MC 서장훈은 “류승수가 공황장애가 심해 비행기를 못 타서 ‘겨울연가’ 팬미팅도 불참했는데 정작 결혼식은 발리에서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류승수에가 물었다. 류승수는 “아내가 외국에서 결혼을 하고 싶어 했다. 또,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하는 것보다는 하루종일 파티를 하는 그런 걸 원했다”고 설명했다.

류승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장시간 비행기를 타야 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싶더라”며 “내가 이것 때문에 결혼도 못하고 아내가 원하는 결혼식을 못한다면 차라리 죽지 싶었다. 비행기 안에서 죽더라도 ‘가자’ 싶어서 발리를 갔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증상이 하나도 안 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방송된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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