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류승수, 공황장애도 버텨낸 '사랑꾼'… "아내가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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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6.01. 오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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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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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공황장애. /사진=동상이몽2 방송캡처

'동상이몽2' 배우 류승수가 아내를 향한 사랑으로 공황장애까지 이겨냈음을 밝혔다.

지난 28일 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배우 류승수가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그는 "부산영화제 때문에 부산에 갔다가 카페에서 우연히 아내와 마주쳤다. 내가 지인들과 이야기하면서도 눈을 못 떼자 매니저가 '형님 후회할 것 같으면 내가 가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그 매니저 너무 멋었다'고 입을 모았다. 매니저는 아내의 연락처를 알아왔고, 이후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를 했다. 아내가 대구에 살고 있었기 때문. 류승수는 "지금도 아내는 장인어른과 함께 대구에 살고 있다. 4년째 주말부부다"고 말했다.

이날 류승수는 공황장애 때문에 비행기를 못 타서 드라마 '겨울연가' 팬미팅까지 불참했지만 결혼식은 발리에서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제가 공황장애 선배다"며 김구라를 바라보던 류승수는 "아내가 외국에서 결혼을 하고 싶어 했다. 또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하는 것보다는 하루종일 파티를 하는 그런 걸 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장시간 비행기를 타야 했다. 급할 때 먹는 약이 있긴 했다. 그 때 든 생각이, 내가 이것 때문에 결혼도 못하고 아내가 원하는 결혼식을 못한다면 차라리 죽지 싶었다"며 "비행기 안에서 죽더라도 '가자' 싶어서 발리를 갔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증상이 하나도 안 왔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들은 류승수를 향해 "진짜 '사랑꾼'이다"며 감탄했다.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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