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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고 빚만” ‘사람이좋다’ 조관우, 아버지란 이름으로 다시 낸 용기 [종합]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사람이 좋다’ 조관우가 가수가 아닌 아버지로 다시 한 번 일어섰다. 그 용기는 아버지였기에 가능했다.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는 가수 조관우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조관우는 다소 야윈 모습으로 등장했다.

조관우는 이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그는 “생활고로 힘들 때 서로 감싸주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까 3, 4년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헤어지는 계기가 됐다. 지금 (이혼)조정 기간”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동안 조관우는 누군가 자신을 알아보는 것이 두려와 외출도 하지 않았고, 차로만 이동했다고. 냉장고 속에도 오래된 식료품이 가득했다. 이에 조관우 아들은 “조만간 아버지 집에 와서 같이 지내려 한다”고 알렸다.

특히 조관우는 자녀들과 오랜만에 시간을 보냈다. 현재 아내가 어린 자녀를 양육 중이기 때문. 조관우는 “집도 없고 빚만 있다. 이것 밖에 안 되는 아빠여서 가슴 아프다. 지금 한참 데리고 사랑 주면서 자라나야 할 아이들을 제 상황 때문에 같이 못 있는데, 아픈 질문이다”고 털어놨다.



재기를 위해 조관우는 바쁘게 지냈다. 영화 오디션을 보기도 했고, 공연을 준비하기도 했다. 앞서 조관우는 성대 결절 수술 후 한동안 노래를 할 수 없었다. 그 때 JTBC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2011)를 제의 받았고, 배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5년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도 출연했다.

조관우는 두 아들과 같은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아들이 음악을 하고 있기에 가능했다. 공연을 마친 조관우는 “음악을 통해서라도 너희 보니까 아빠는 행복하다. 고맙고 미안하다. 아빠 생명보다 너희들을 더 사랑한다”고 아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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