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8년 국제정보올림피아드'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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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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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수상...1위는 금메달 4개 중국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최연구)은 지난 1~8일 일본 츠쿠바에서 열린 '제 30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International Olympiad in Informatics, IOI)'에서 한국대표단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87개국, 335명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수상, 금메달 4개로 가장 성적이 좋은 중국 뒤를 이었다. 중국과 한국 다음으로 미국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로 3위를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강태규 학생(서울과학고)은 “국제정보올림피아드대회를 통해 다른 나라 친구들과 직접 만나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룰 수 있었고,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열심히 준비했기에 마지막 순간까지도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왼쪽부터 코치 구재현(KAIST), 강태규 (서울과학고), 노영훈 (서울과학고), 윤교준 (경기과학고), 김세빈 (경기과학고), 코치 이창수 (고려대).


또 김세빈 학생(경기과학고)은 “학교에서 진행한 여러 가지 정보과학 활동과 더불어 선후배들과의 교류를 통해 열심히 대회를 준비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창의적 문제들을 풀면서 매우 즐거웠다”고 말했다.

노영훈 학생(서울과학고)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이전 대표학생 출신들로 이루어진 코치진들이 큰 도움을 주었는데, 특히 둘째 날 창의력과 복잡한 프로그래밍을 요구하는 어려운 문제를 푸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후배간 교류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윤교준 학생(경기과학고)은 “학교에서 진행한 학생자율연구, R&E 활동과 프로그래밍 대회 등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정보과학과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밝혔다.

한국대표단 단장인 김성렬 건국대 교수는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학생들이 여러 국가 학생들과의 경쟁과 교류를 통해 창의적인 발상과 이를 프로그램으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미래의 큰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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