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보애, 김진근·정애연 결혼 반대했던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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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31 00:00  |  수정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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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인생술집'

배우 정애연이 남편인 배우 김진근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배우 정애연은 5년 열애 끝에 결혼한 남편과 15살 차이가 난다고 했다


정애연은 지난 2009년 김진근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김진근의 첫인상에 대해 “술에 만취해 있어서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 ‘저런 아저씨가 다 있어?’라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함께 나온 홍지민이 “왜 만났냐”고 묻자 정애연은 “저한테 공을 너무 많이 들였다”고 답했다.


정애연은 “내 첫 미니시리즈였던 ‘홍콩 익스프레스’라는 작품을 할 때, 매일 팩스로 내게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내게 말도 없이 엄마를 모시고 홍콩으로 같이 왔더라. 오빠가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랑 스킨십도 늦게 했다. (김진근이) ‘여자는 꽃같이 고귀하고 사랑스럽게 대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어린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6년 동안 싸운 적도 없고, 이렇게 나한테 헌신하고 잘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정애연의  결혼을 반대했던 시어머니는 배우 故 김보애로 그 역시 남편 故 김진규와 16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그는 생전 KBS '여유만만'에서 아들내외의 결혼을 반대한 이유로 "나이 많은 사람과 살아봤자 좋을 게 없다는 걸 아니까 "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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