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연, 15세 연상 김진근과 결혼한 이유?…“스킨십 되게 늦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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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31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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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인생술집’
사진=tvN ‘인생술집’
배우 정애연(36)이 남편인 배우 김진근(51)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정애연과 홍지민, 소이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애연은 남편 김진근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15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지난 2009년 결혼했다.

정애연은 “제 첫 드라마 때 (김진근을) 처음 만났다. 드라마 팀끼리 회식을 가려던 중이었는데, (김진근이)만취해서 왔다”며 “‘무슨 저런 아저씨가 다 있어?’ 했다. 나이가 너무 많으니까. 그때 (제가)23세였다”며 김진근과의 첫만남을 떠올렸다.

이에 홍지민이 “아저씨라면서 왜 만났냐”고 묻자 정애연은 “(김진근이)공을 너무 많이 들였다”고 답했다.

정애연은 “제가 ‘홍콩 익스프레스’라는 미니시리즈 드라마를 촬영할 때, (김진근이)매일 팩스로 편지를 보냈다. 그러다가 저한테 말도 없이 (우리)엄마를 모시고 홍콩으로 같이 왔다”며 김정근의 적극적인 구애를 공개했다.

또 정애연은 “오빠와 스킨십을 되게 늦게했다. (시어머니께서)여자는 꽃같이 고귀하고 사랑스럽게 대해줘야 한다고 (오빠에게)얘기 했다더라”며 “저를 지켜주려고 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애 6년간 거의 매일 만났는데, 단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이렇게 나에게 헌신하고 잘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생각했다”며 김진근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정애연은 2002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마더’ ‘슈츠’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김진근은 영화배우 고(故) 김진규와 고(故) 김보애의 아들로, 1995년 연극 ‘햄릿’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해 이후 드라마 ‘눈꽃’ ‘갑동이’ ‘리턴’ 등에 출연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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