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반민정 인스타그램 캡처

[한스경제=최민지 인턴기자] 배우 반민정이 조덕제와 성추행 사건 법적 공방을 끝낸 뒤 자신의 실명을 공개해 그에 대한 괌심이 높아지고 있다.

2001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수취인불명’을 통해 데뷔한 반민정은 이후에도 영화 ‘엄마’(2005), ‘요가학원’(2009), ‘특수본’(2011), ‘응징자’(2013), ‘치외법권’(2015) 등 다수의 작품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어 반민정은 KBS2 ‘학교 4’(2001~2002)를 시작으로 SBS ‘연개소문’(2006~2007), SBS ‘온에어’, KBS2 ‘각시탈’(2012), SBS ‘심야식당’(2015),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2016~2017)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13일 대법원 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조덕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으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이에 반민정은 "부적절하고 폭력적인 연화계 관행을 없애기 위함"이라며 "잘못된 관행은 사라져야 한다"고 입장을 밝히며 자신의 실명을 공개했다. 

최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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