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우리만 이런가 소행주 사람들 성산동 공동육아 이웃무촌 아홉가구 공동생활 33명 사람들 18명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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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아래 33명의 가족, 18명의 남매가 살고 있는 집이 있습니다. 이번 주 주인공은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5학년 황보미 양입니다. 보미 양이 살고 있는

곳은 아이들을 포함해서 무려 33명의 가족이 함께 살고 있다고 합니다. 보미 양의 언니,

오빠, 동생이 무려 18명이 됩니다. 아이들은 형제보다도 가까운 이웃입니다.

이곳은 공동육아로 시작해 자신들의 삶을 이웃무촌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도시에서 새롭게 만든 가족 이상의 가족,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정말 필요한

새로운 가족의 형태일 수도 있습니다.

소행주”, 마치 우주의 행성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소행주는 소토잉 있어 행복한

주택을 줄여 놓은 말입니다. 무려 아홉 가구가 소통아여 만든 주택 소행주는 하나의

건물에 각각의 분리된 공간에 아홉 가구가 살고 있는 곳입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다세대주택과는 다릅니다. 소행주는 각 세대의 생활양식과 사고방식을 방영하여 지었습니다.

주방과 옥상, 물품 보관소, 복도 등 공용 공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복도에는 딱딱한

시멘트가 아니라 마루가 깔려 있어 소행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신발 없이 복도를 다닐

수 있습니다. 복도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소행주의 가족들은 따로 또 같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소행주 가족들은 서로를 이름이 아닌 별명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말과 행동이 느려서 느리”,

피터팬이 되고 싶은 피터”, 밤에 내리는 비를 좋아해 밤비등 별명도 제각각입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도 어른들의 별명을 부르고 있습니다. 성미산 마을에 살고 있는 어른들은

모두 서로를 이름 아닌 별명으로 부르고 있슷니다. 공동육아를 하는 열린소통평등한

관계를 위해서 고안한 방식입니다. 이곳 가족들은 별명 덕분에 사회적 경험과 세대에서 오는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행주에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33명의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소행주 가족들은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은 물론이고 집안의 크고 작은 일도 함께 합니다. 매년 찾아오는 대보름은

 소행주 가족들의 명절입니다. 아빠들은 떡국을 만들고 엄마들은 아이들과 맛있게 먹고

세뱃돈을 받아 좋아합니다. 과연 아이들에게 소행주란 어떤 곳일까요. 아이들은 소행주에

있는 모든 집이 자기 집 같다고 합니다. 소행주는 그 자체가 편하고 소중하다고

합니다. 이곳에 아이들은 소행주에서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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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