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만수르' 10년간 맨시티에 2조1천억원 자금 쏟아부어… 첼시 아브라모비치 압도

untitled-16.jpg
만수르 맨시티에 10년간 2조1천억 투자. /영국 가디언지 홈페이지 캡처


세계적인 부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 자신이 소유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에 투자한 돈이 10년간 2조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맨시티는 13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 사업보고서에서 만수르가 지난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한 이후 직접 투자한 금액이 13억 파운드(약 1조9천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맨시티 인수 비용 1억5천만 파운드(2천억원)을 더하면 만수르가 맨시티에 쏟아부은 자금은 2조1천억원을 넘는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다른 구단주들의 투자금액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다.

만수르 다음으로 많은 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로, 2003년 이후 11억7천만 파운드(1조7천억원) 자금을 쏟아부었다.

만수르와 아브라모비치를 제외하고는 어떤 구단주도 10억 파운드가 넘는 거액을 투자하지 않았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거머쥔 지난 시즌 5억50만 파운드(7천350억원)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만수르는 지난해에도 신주 인수를 통해 5천800만 파운드를 추가로 투자했다.

맨시티는 지난 2010-2011시즌만 해도 선수 영입과 연봉 지급에 쓴 돈이 매출액을 초과하면서 1억9천700만 파운드(2천900억원)라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으나, 최근 4년 연속 순이익을 내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