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역사]제1회 칸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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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9.16. 오후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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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진 기자 earful@msnet.co.kr]
칸영화제 개최전당


세계 최초의 국제영화제인 베니스영화제가 무솔리니의 정치 선전도구로 전락하자 프랑스는 새로운 영화제 창설을 모색했다. 1939년 9월 1일 새 영화제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2차 세계대전 전운이 감돌면서 연기됐다.

1946년 9월 20일, 제1회 칸영화제가 프랑스 남부의 관광도시 칸에서 열렸다. 제1회 칸영화제는 축제형식으로 치러져 프랑스, 미국, 소련, 체코, 인도, 멕시코 등 대륙별 11개국 영화가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칸영화제가 권위 있는 영화제로 자리잡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1948년과 1950년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영화제가 무산됐고, 1968년에는 칸영화제를 부르주아 영화제라고 규탄하는 시위로 행사가 중단됐고, 1979년에는 '선정작 뒷거래'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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