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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2' 사이코패스 권율 잡혔다…시즌3 예고하며 종영 [종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보이스2'가 시즌3를 예고했다.

1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 12회(마지막회)에는 강권주(이하나)와 도강우(이진욱)가 살인마 방제수(권율)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제수는 진서율(김우석)의 잘린 손가락을 아이스박스에 넣고 경찰서로 직접 찾았다. 그는 "강권주(이하나)가 나를 보면 반가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강우(이진욱)는 수상한 곳을 찾았고, 나홍수 계장(유승목)이 벽 뒤 비닐 안에 싸여 묶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 계장은 겨우 살아났다.

도강우는 "닥터 파브르 같은 사이트 만들어 경찰들 죽이면? 네가 뭐라도 되는 거 같았어?"라며 분노했다. 이에 방제수는 "그냥 알려주고 싶었다. 당신들이 하는 일이 얼마나 소용없는 일인지, 내가 했던 살인이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라며 "스스로 내가 여기 들어왔어. 그러니까 나갈 때도 내 마음대로 나갈 수 있다는 거야"라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방제수는 "퀴즈하나 낼까? 두 사람이 살면 몇 명이 죽을 거 같아?"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고, "도 형사님 집에 바퀴벌레 있으면 안 죽일거냐. 청소하는 사람이 있으면 세상이 깨끗해지는데 나라고 방법이 있겠냐. 도 형사님은 내 마음 잘 알텐데?"라고 되물었다. 방제수는 가위를 칼로 이용, 다른 형사들을 찌르고 도주했다.

강권주와 도강우는 경찰서 내부에 방제수의 조력자가 있다는 추측을 했고, 여러 단서들을 이용해 곽독기(안세하)라는 것을 유추했다. 곽독기는 도강우의 정보원으로, 그의 오른팔이기도 한 인물이었다. 도강우는 큰 충격에 빠졌고 눈물을 흘렸다.

병원에 있는 나계장은 도강우에게 전화를 걸었고 "네가 나 살려줬다고 들었다. 부끄럽다 강우야"라며 그동안 도강우를 의심했던 자신을 부끄러워했다.

골든타임팀 팀장 강권주는 고시원에 갇혀있다는 의문의 사건신고를 받았고, 고시원 속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갇힌 채 협박을 받고 있었다. 해당 고시원은 방제수가 과거에 모친과 1년 간 살던 곳이었다.

강권주는 "나는 오늘도 사람들이 부르는 소리에 간절하게 귀를 기울이고 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방제수의 계략에 휘말려 폭발물 함정에 빠진 것. 그렇게 강권주가 사망한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보이스2' 제작진은 "못다한 이야기는 시즌3 '공범들의 도시'에서 계속된다"라며 시즌3를 예고했다.

[사진 = OC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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