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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미션' 이병헌X김태리X유연석 목숨 건 재회, 새드엔딩 시작일까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본격적인 새드엔딩이 시작되는걸까.

tvN 토일극 '미스터 션샤인'이 유진 초이(이병헌) 고애신(김태리) 구동매(유연석)의 재회를 그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고애신에게 이별을 고했던 유진은 미국으로 소환됐다. 이후 미해군 군법 재판에서 3년 실형에 불명예전역을 선고받고 감옥에 수감됐다. 3년 만에 출소한 유진은 뉴욕에서 안창호(박정민)를 만나 조선이 주권을 빼앗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유진은 고애신이 있는 조선으로 돌아갔다. 조선으로 가던 유진은 일본에서 카일(데이비드 맥기니스)을 만났고 "나 다시 소풍을 가려고 해. 조선으로. 진짜 이방인이 되려고 해. 늘 고마웠어 카일. 나의 보스. 나의 친구. 나의 명예. 신이 늘 너와 함께 하시길"이라며 작별 인사를 고했다.

구동매 또한 조선으로 돌아왔다. 구동매는 호타루(김용지)의 밀고로 위험에 빠진 고애신을 구하고자 일본으로 향했다. 그리고 고애신이 일본 낭인들로부터 습격을 당한 위기의 순간 등장해 고애신을 구해냈다. 그리고 고애신에게 황제의 명을 받은 이가 오면 보빙사에 합류해 조선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보빙사가 일본을 떠나는 날 구동매는 고애신의 안위를 살피고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바닷가에서 배를 타려던 구동매는 수십 명의 낭인들과 맞닥뜨렸고 결국 피를 흘리며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그리고 3년 후 구동매는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만주 아편굴에서 발견됐다.

그렇게 3년 만에 유진과 구동매는 조선으로 돌아왔다. 서로를 발견한 이들은 먹먹함에 젖었다. 하지만 재회의 감동도 잠시. 글로리 호텔 쪽에서 총성이 들렸고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고애신과 쿠도 히나(김민정)가 날아가는 모습을 목격하며 유진과 구동매는 충격에 빠졌다.

이처럼 '미스터 션샤인'은 유진 고애신 구동매의 범상치 않은 3년 만의 재회를 그리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애신을 위해 목숨까지 내던진 유진과 구동매가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폭발에 휘말린 고애신과 쿠도 히나는 생존할 수 있을지 여러모로 아름답지만 행복하지 않은, 슬프고 아련한 핏빛 로맨스가 예고된 순간이다. 조선을 위해, 그리고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건 네 남녀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정말 남은 건 새드엔딩 뿐인지 시청자의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은 평균 16.6%, 최고 18.2%(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한 것은 물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tvN 2049 남녀 타깃 시청률 또한 평균 9.9%, 최고 11.2%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22일과 23일 추석특집 방송 관계로 결방된다. 대신 22일 오후 9시에는 '미스터 션샤인' 1~22회를 감독판으로 재구성한 '미스터 션샤인 : 건, 글로리, 새드엔딩'이 전파를 탄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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