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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미스터 션샤인'… 박정민, 독립운동가 안창호로 등장

배우 박정민이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 역으로 tvN '미스터 션샤인'에 특별 출연했다. 사진은 박정민(위)과 이병헌. /사진= tvN '제공

배우 박정민이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 역으로 '미스터 션샤인'에 특별출연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 22회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와 안창호(박정민 분)가 미국에서 짧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국에서 고애신(김태리 분)을 그리워하며 하루를 버티던 유진은 우연히 20대 조선인 대학생을 만났다. 이 대학생은 영어로 "콜롬비아대학교를 가려는데 길을 아는가"라고 물었고 유진은 "조선인인가"라고 되물었다.

대학생은 "조선인이신가. 타국에서 동포를 뵈니까 참으로 반갑다"며 웃었고 유진은 "따라 와라"라며 콜롬비아대학교까지 길을 안내했다.

유진은 "조선의 소식들을 알려달라. 러일전쟁은 어찌되었나"라며 궁금해했고 대학생은 "러일전쟁은 일본의 승리로 끝났다. 그로 인해 을사년에 일본과 늑약을 맺고 사실상 주권을 강제로 빼앗겼다. 통감부가 설치되고 대한제국의 통치는 일본의 명령과 허락 아래 이뤄지고 있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가장 먼저 대한과 손을 잡아놓고 그 손을 가장 먼저 놓고 대한에서 공사관을 철수시켰다. 대한의 이런 상황을 알리기 위해 많은 동포들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은 "다왔소. 쭉 가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학생은 "실례가 안 된다면 이렇게 뵌 것도 인연인데 함자를 여쭤봐도 되겠냐"고 물었다. 유진은 "최유진"이라고 답했고 조선인 대학생은 "안가 창호"라고 했다.

박정민이 맡은 인물은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으로, 의병으로 활동했던 20대 시절을 연기했다. 3분가량 짧게 등장했지만 남다른 인상을 남겼다.

앞서 '미스터 션샤인' 측은 "예전 박정민과 함께 작품을 진행했던 제작진과의 깊은 인연으로 출연이 성사됐다. 특별출연 요청을 받자마자 망설임 없이 흔쾌히 결정해줬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산 기자 kang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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